- 4
- 갱생협스
- 조회 수 124
살았습니다. 오늘도요.
다만 곧 폐쇄병동에 입원할 것 같네요.
살았습니다. 오늘도요.
다만 곧 폐쇄병동에 입원할 것 같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작업 완료] 설 명절 맞이 서버 업데이트 안내 3 | 마스터 | 24.02.11.17:21 | 901 |
공지 | [중요] 호스팅 만료와 관련하여 일부 수칙이 변경됩니다. 4 | 마스터 | 23.01.14.02:23 | 4569 |
공지 | 낚시성 불법도박 홍보 게시글을 주의하세요. 9 | 네모 | 22.08.09.18:13 | 479 |
공지 | 슬기로운 포인트 벌이를 하는 법 (22.10.11 업데이트) 64 | 네모 | 18.06.17.20:25 | 15388 |
2060 | 와! 오랜만에 복권샀더니 망했습니다 ㅠㅠ 3 | 에케 | 19.03.07.20:32 | 106 |
2059 | 저도 구글 계정 연동 때문에 며칠 접속 못했네요 1 | NUBE | 19.03.08.22:12 | 97 |
2058 | 기숙사에서 돌아왔습니다. | BVC_Liper_Okbul | 19.03.08.23:55 | 96 |
2057 | 5개월간 35kg 감량성공! 16 | 네모 | 19.03.09.07:35 | 253 |
2056 | 수강신청 대기중입니다. 7 | Kongjak | 19.03.09.08:59 | 99 |
2055 | 주말 시간 알차게 보내야지 했는데... 3 | 따스한커피 | 19.03.09.12:13 | 88 |
2054 | 리뉴얼 중인대 메인 최근게시물만 수정하면.. 2 | 핫슈 | 19.03.09.14:45 | 117 |
2053 | 사촌동생 입대한다네요. 10 | 국내산라이츄 | 19.03.09.23:58 | 119 |
2052 | 인문계 이과 고3입니다.. 25 | 유키시로 | 19.03.10.03:56 | 293 |
2051 | XE3 설치해봤습니다. 7 | joyful | 19.03.10.19:02 | 175 |
2050 | 아니 29년을 살았는데 왜 내 취향을 모르지??? 5 | 국내산라이츄 | 19.03.10.22:02 | 110 |
2049 | 이제는 하다하다 한국계 스팸러도 나오는군요... 5 | 제르엘 | 19.03.10.22:23 | 186 |
2048 | 지난달에 팔라우에 가족여행 다녀 왔습니다.. ^^ 2 | 칸달프 | 19.03.11.12:39 | 103 |
2047 | 처음으로 출석 1위를 달성했습니다! 1 | 유키시로 | 19.03.12.00:00 | 133 |
2046 | 캬라멜... 아니고 스카치캔디를 연성해봅시다. 1 | 국내산라이츄 | 19.03.12.00:16 | 106 |
2045 | [잡담] 키보드 지름신이 갑자기 뜬금없이 강림했네요.. 13 | dalma11 | 19.03.12.00:51 | 193 |
2044 | 어제 비왔길래 안개인줄 알았습니다. 2 | 누리 | 19.03.12.08:55 | 120 |
2043 | 크로미움 os 써봤습니다 3 | 탄소 | 19.03.13.19:31 | 133 |
2042 | 어제도 라이츄 연성했는데요 | 국내산라이츄 | 19.03.13.19:38 | 137 |
2041 | 과제가 많아요 ㅠㅠ 13 | 모니터 | 19.03.13.19:44 | 117 |
생존신고 감사합니다 (_0_)
폐쇄병동은 가보면 별거 아니예요. 그 이름에 너무 눌려서 더 자책하지 마시구요.
요즘 정신과 치료 기록은 아무나 쉽게 들춰볼 수 있는게 아니므로 입원과 관련된 미래에 대한 걱정은 더더욱 하실 필요 없구요.
실제로 입원을 할지 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입원을 하게 된다면, 본인의 상태가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폐쇄병동이라고 어두컴컴하고 가둬놓고 묶어놓고 하지 않아요. 오히려 놀이터에 가까운 분위기예요.
저도 3개월씩 끊어서 3~4번정도 다녀왔었는데, 아~ 이제는 추억이네요.
거기서 환자들끼리 눈맞아서 연애하다 둘 다 퇴원해서까지 만나는 경우도 봤고, 해보기도 했고(...)
이러쿵저러쿵 한거 하다가 걸려서 상층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들어봤고(이거는 제가 퇴원하고 난 뒤, 당시 사귀던 사람에게 전해들은 이야기)
환자들끼리 나와서 정모도 참여해 봤었고(물론 환자 정서에 좋지 않다고 병원에서는 막습니다만)
아무튼 의외로 분위기 나쁘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고도 할 수 있는 분위깁니다.
그러니까 협스님께서 하셔야 할 건,
병원이라는 이미지에 눌려 더 괴로워 하시는게 아니라,
병원에 가서라도 꼭 호전되어서 나와야겠다는 의지를 가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는 아, 그 때 좀 더 의지를 가지고 나으려고 했다면 지금 좀 더 괜찮은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후회를 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깊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괜히 우울해질라;
제 경험상의 이야기라 협스님께는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
제 말 뜻 아시죠? 아무튼 파이팅이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