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 갱생협스
- 조회 수 124
살았습니다. 오늘도요.
다만 곧 폐쇄병동에 입원할 것 같네요.
살았습니다. 오늘도요.
다만 곧 폐쇄병동에 입원할 것 같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1차 해결 및 추가] 서버 접속 불가 문제 안내 12 | 마스터 | 24.06.20.15:22 | 479 |
공지 | [작업 완료] 설 명절 맞이 서버 업데이트 안내 3 | 마스터 | 24.02.11.17:21 | 2512 |
공지 | [중요] 호스팅 만료와 관련하여 일부 수칙이 변경됩니다. 4 | 마스터 | 23.01.14.02:23 | 6202 |
공지 | 낚시성 불법도박 홍보 게시글을 주의하세요. 9 | 네모 | 22.08.09.18:13 | 844 |
공지 | 슬기로운 포인트 벌이를 하는 법 (22.10.11 업데이트) 64 | 네모 | 18.06.17.20:25 | 15733 |
1593 | 왠지 Ace 스킨 쓰는 분들이 꽤 있네요...? 3 | 도다 | 17.11.27.20:28 | 228 |
1592 | 2틀간 탈진 ㅜㅜ 5 | 핫슈 | 18.03.05.08:54 | 228 |
1591 | 좋은 파티(?)를 소개합니다. 17 | humit | 18.06.16.23:02 | 228 |
1590 | 두통이 그리도 심각한거였나요(질문)? 10 | 갱생협스 | 19.06.28.00:51 | 228 |
1589 | 쳐맞을 각오 하고 스위치 샀어요 18 | 국내산라이츄 | 19.09.28.03:02 | 228 |
1588 | 생일이랍시고 센스있네요 2 5 | 제르엘 | 20.02.17.16:32 | 228 |
1587 | 버그를 발견 했습니다! 11 | Nginx | 20.05.08.22:12 | 228 |
1586 | 맛스타님의 포인트 회수가 10 | 갱생협스 | 20.05.11.21:53 | 228 |
1585 | 요새도 홈페이지 레이아웃 만들때 드림위버쓰나요? 19 | 손가락개 | 20.09.10.14:44 | 228 |
1584 | 애플 생태계를 거의 완성하였습니다. 11 | 제르엘 | 21.06.10.21:36 | 228 |
1583 | 월초부터 단체로 디버프행 13 | 국내산라이츄 | 21.08.02.23:42 | 228 |
1582 | 한두분정도 웹스터티모임을 하려고 합니다. 4 | 어코 | 16.09.17.01:17 | 229 |
1581 |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만 접속되는 원리 입니다. 6 | 마스터 | 16.10.04.12:32 | 229 |
1580 | 다들 밤에 느리신가요? 12 | 임지훈 | 16.12.21.01:36 | 229 |
1579 | 관객 500만 이상의 출연작이 가장 많은 배우들 5 | 이니스프리 | 17.03.16.00:40 | 229 |
1578 | 어쩌다보니 새로운 레이아웃을 만들었네요. 6 | 도다 | 17.06.17.23:25 | 229 |
1577 | 흐음 9 | dltks0306 | 18.03.11.15:47 | 229 |
1576 | 개인용으로 쓸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6 | 260578 | 18.03.25.16:25 | 229 |
1575 | 학교에 왜 이런 게 있는 거죠 (2) 15 | 제르엘 | 18.03.27.10:12 | 229 |
1574 | PC 조립을 쉽게 배우고 연습해보는 시뮬레이션 게임! 'PC Building Simulator' 4 | 도바킨 | 18.04.10.19:29 | 229 |
생존신고 감사합니다 (_0_)
폐쇄병동은 가보면 별거 아니예요. 그 이름에 너무 눌려서 더 자책하지 마시구요.
요즘 정신과 치료 기록은 아무나 쉽게 들춰볼 수 있는게 아니므로 입원과 관련된 미래에 대한 걱정은 더더욱 하실 필요 없구요.
실제로 입원을 할지 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입원을 하게 된다면, 본인의 상태가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폐쇄병동이라고 어두컴컴하고 가둬놓고 묶어놓고 하지 않아요. 오히려 놀이터에 가까운 분위기예요.
저도 3개월씩 끊어서 3~4번정도 다녀왔었는데, 아~ 이제는 추억이네요.
거기서 환자들끼리 눈맞아서 연애하다 둘 다 퇴원해서까지 만나는 경우도 봤고, 해보기도 했고(...)
이러쿵저러쿵 한거 하다가 걸려서 상층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들어봤고(이거는 제가 퇴원하고 난 뒤, 당시 사귀던 사람에게 전해들은 이야기)
환자들끼리 나와서 정모도 참여해 봤었고(물론 환자 정서에 좋지 않다고 병원에서는 막습니다만)
아무튼 의외로 분위기 나쁘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고도 할 수 있는 분위깁니다.
그러니까 협스님께서 하셔야 할 건,
병원이라는 이미지에 눌려 더 괴로워 하시는게 아니라,
병원에 가서라도 꼭 호전되어서 나와야겠다는 의지를 가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는 아, 그 때 좀 더 의지를 가지고 나으려고 했다면 지금 좀 더 괜찮은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후회를 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깊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괜히 우울해질라;
제 경험상의 이야기라 협스님께는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
제 말 뜻 아시죠? 아무튼 파이팅이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