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석사 중퇴기때문에 면접보러 가면 항상 듣는 질문이 왜 그만뒀냐인데... 

사실 원래 그만둔 이유는 따로 있는데 대외적으로는 경제적인 어려움떄문이라고 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애초에 떨어트릴건데 일 했다는 증거로 보여주기식 면접 잡은거면 무슨 이유를 대도 탈락이네요. 

 

경제적인 이유->그럼 돈 모이면 다시 대학원 가겠네? 

교수랑 안맞아서->그럼 상사랑 안맞으면 사표쓰겠네? 

생각보다 힘들어서->그럼 우리 회사도 힘들면 관두겠네? 

 

뭐 어쩌라는걸까요? 

뭐라고 해야 내가 관뒀고 다시는 대학원 갈 생각이 없다는 걸 한줄로 말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번생은 지겹네요. 

베어그릴스 도시락같은 주택에서 30년째 내 사생활은 존중도 못 받고 

엄마는 항상 주입식으로 우리집이 가난해서 아빠가 돈을 못벌어서 

수틀리면 나 방 얻어서 나갈거라고 협박하고 내돈내고 얻은 집이니 네 사생활 아오안 

항상 이놈의 집구석 아니면 신세한탄 아니면 아빠 욕 시댁 욕 

내가 욕받이야? 감정 쓰레기통이야? 

 

정말 지겹습니다. 하루빨리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통장잔고 넉넉해져서 파스타에 베이컨 좀 넣어 먹고 싶습니다. 

작성자
국내산라이츄 102 Lv. (77%) 845050/848720EXP

인생은 양자역학이외다

댓글 2

NoYeah
profile image
생각이 많은 새벽이군요.
서버 안정화 작업하다 들어왔는데 이런글이 있었네요.

간혹 자신의 신세가 매우 한탄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간섭과 잔소리만 하는 부모님이 지겨워지고, 하고자 하는 일은 제대로 안되고, 그렇다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편한 것도 아닌..

특히, 나이가 이젠 어리다고만은 할 수 없는 나이에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경우엔 그런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저는 가족이나 매우 친한 친구, 연인등과 같이 소중한 사람들은 항상 매우 붙어있으면 감정만 상하게 되는 것 같아 약간의 거리를 둡니다.
사실 기회가 된다면 원룸을 얻어서, 사정이 안된다면 고시원이라도 얻어서 독립을 하는 것이 좋긴합니다.

현재 통장 잔고가 걱정되어 독립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여유가 될 때 꼭 혼자 지내보시기 바랍니다.
자유로움과 그리움. 편함과 불편함이 공존하게 되는데 그렇게 철이 들어가는 거니깐요.

짜증나는 일은 또 훌훌 털어버리시고 즐거운 것만 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 menu
2020.08.07. 03:56

신고

"NoYeah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라엘
profile image
액땜이라고.. 나중에 완전 잘되려고 준비하는 과정 아닐까요?
comment menu
2020.08.07. 15:09

신고

"라엘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1차 해결 및 추가] 서버 접속 불가 문제 안내 12 마스터 마스터 24.06.20.15:22 288
공지 [작업 완료] 설 명절 맞이 서버 업데이트 안내 3 마스터 마스터 24.02.11.17:21 2321
공지 [중요] 호스팅 만료와 관련하여 일부 수칙이 변경됩니다. 4 마스터 마스터 23.01.14.02:23 6013
공지 낚시성 불법도박 홍보 게시글을 주의하세요. 9 image 네모 네모 22.08.09.18:13 783
공지 슬기로운 포인트 벌이를 하는 법 (22.10.11 업데이트) 64 네모 네모 18.06.17.20:25 15689
6392 나눔공간으로 쓰일려고했던 공간을 잠시 닫겠습니다. 3 막시모 막시모 16.09.07.00:20 271
6391 tk 도메인 맞추면서 ssl신청했네요ㅎㅎㅎㅎ 6 title: 황금 서버 (30일)어코 16.09.07.02:21 282
6390 이제 활동을 시작할 때가 왔군요 하루살이 title: 황금 서버 (30일)하루살이 16.09.07.19:37 164
6389 접속률 1위는 저일 것 같습니다. 2 하루살이 title: 황금 서버 (30일)하루살이 16.09.07.19:41 220
6388 음..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스토리네트워크 접속했다 나닛?변경이라닛? 이라는 소리 듣고 왓습니다. 10 에듀 title: 맛스타의 자물쇠에듀 16.09.07.20:30 217
6387 오늘 막 가입한 신입입니다 11 Femiz 16.09.09.11:02 198
6386 반갑습니다~ 오늘 새로 가입한 신입입니다! 10 베리즈드 16.09.09.15:01 226
6385 가입했습니다. 8 박하ㅡ 16.09.09.22:01 173
6384 안녕하세요, 새로 왔습니다! 19 DALK 16.09.10.00:33 274
6383 오늘도 복권은 꽝... 5 포비 16.09.10.08:35 197
6382 아이콘놀이 하시는 관리자님.. 8 하루살이 title: 황금 서버 (30일)하루살이 16.09.10.11:35 286
6381 우와아아아앗 초성퀴즈 맞쳐서 천포 얻엇다~~ 3 마카오 16.09.11.01:08 210
6380 xe 에 한해서 도움드립니다. 4 title: 황금 서버 (30일)어코 16.09.11.04:29 263
6379 오버워치 하시는분들 필독.. 6 image 에듀 title: 맛스타의 자물쇠에듀 16.09.11.20:50 192
6378 대단한 CG를 하나 보여드리죠. 7 image 에듀 title: 맛스타의 자물쇠에듀 16.09.11.20:58 248
6377 여기에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호스팅 환불할 만한 일인지 여쭙습니다. 11 image Femiz 16.09.12.04:18 1881
6376 카톡 안되는 이유입니다. 6 에듀 title: 맛스타의 자물쇠에듀 16.09.12.21:03 1523
6375 수행평가 너무 힘듭니다.. 2 Ursus 16.09.13.07:32 224
6374 스토리네트워크가 문을 닫고, 처음으로 스토리포럼으로 놀러왔는데.. 8 워시퍼 16.09.13.13:47 309
6373 문득 깨달은게 있는데 3 joyfuI 16.09.13.14:16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