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1. 

파이참만 쓰다가 스파이더(spyder)라는 걸 깔아봤습니다. 오늘 biopython은 이걸로 해봐야죠. (원래 pycharm 썼었음)

 

2. 

그 파이썬 별찍긴가 뭔가... 저도 해봤습니다. 

for

 

while 뜬금없네 얘는 아니 for 가면 while 국룰 아니냐 뭔소리야 

아, 모양은 하트지만 고백하는데 쓰지는 마세요. 물론 본인 얼굴이 박보검 서강준 강동원이면 써도 됩니다 

네? 별이요? 이거 리눅스라 특문 입력 안되는데요?? 

 

2. 

옆자리에... 같은 학교 동문이 있어요... 

강의자료 얼핏 봤는데 같은 단대같은디...? 

와 이렇게도 만나네 

 

3. 

아니 내가... 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에리본씨랑 연락했는데... 

그분도 곧 나가거든요. 나가면서 하루는 재택으로 바꿨다카드나... 아무튼 그랬는데... 대표가 자기도 할 수 있게 매뉴얼 남겨달라고 했다는거예요. 

내가 진짜 그 카톡 보자마자 아 나 미안한데 욕 한마디만 박아도 되냐고 하고 한마디 박았습니다. 

 

"뭔 피카츄 전기세 연체되는 소리를 해 아주... 지X도 풍년이네. 사람XX 맞아요? 나도 리눅스 놋북에 파이썬 환경 구축해놓고 쓰고있는데(텐서플로우도 깔았음) 그래도 님 매뉴얼 보고 못해요. 왜? 난 장고(Django)를 못하거든. " 대충 지라르 드 풍자크 3세 짤 

 

솔직히 내가 별찍기 하는데도 몇시간 걸렸는데(공백 넣는거때문에요...) 그거 해보라해요. 환경 다 알려줘도 못해 그건. 

내가 소스 주고 이클립스 깔아줄게 mysql 설치하고 JDBC로 연결해보라해요. 그거 하면 인정해줄게. 

근데 못할걸요? 뮤츠씨랑 에리본씨가 가르쳐줘도 건성으로 듣는데다가 생물학 전공이라는 사람이 프로토콜 견적 하나 못 내면서 뭘 해? 

미국 대학은 실험수업 없는 줄 알았습니다 에이 NCBI가 있는 미국인데 그정도는 있겠지 있을거야 

 

이직하고 나서도 전화오면 구글 찾아보셈! 하고 방해붙이지 말라 하고 끊으라했습니다. (아부지가 방해하다를 방해붙이다라고 하십니다)

월급이나 똑디 줄 생각하제 뭔 개소리를 싸제끼고 앉았나. 코딩이 쉬운 줄 아네 이게. 

 

4. 

어제 수능이었죠? 

우리집은 곧 불지옥 예약입니다. (작은집이 불지옥...우리집은 몇년 전에 끝났어요)

저는 다른 어른들이 극딜하는거 구경할랍니다. 

 

참고로 12월 10일에 성적표 나오는데 뭐 없다, 수능 조진겁니다. (보통 좋은 일 있으면 진작 말합니다)

 

5. 

비누를 만들었는데 고체 미숫가루가 나왔습니다. 똥 흙 미숫가루 선식 된장 청국장 다 아닙니다 대체 뭘 연성한거야 

 

탁한 갈색: 병풀+맥주효모+율무(색소 없음)

똥색(...): 병풀+율무+황토+입욕제(자스민)

입니다. 

 

아로마오일을 때려 박았는데 구수한 향이 그 냄새를 이겼습니다... 

라일락 오일을 들이부었는데 맥주효모 향만 납니다... 정말 뭘 연성하신거죠 진짜 고체 미숫가루 아니냐고 

 

6. 

Biopython cookbook 보면서 따라하는 중인데... (국내에도 책은 나와있는데 저자 블로그 설명이 빈약해서 극초반에만 도움됩니다...) 

이새기들 쓰기 귀찮았나봐요... 뒤로 갈수록 개판이여... 

모듈 불러야되는 것도 생각하고(그것도 에러나서 찾아보고 알았음) 코드 오타내는것도 많고, 예제 따라했다가 그런 이름 없다고 에러 토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 니들도 사람인데 귀찮겠지... 

근데이쒸 새기들아 귀차니즘이 거기서 터지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