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 네모
- 조회 수 170
허리가 너무 아파요ㅠ
요즘 24시간중에 14시간은 잠자고, 10시간은 책상에 앉아 있다보니...!
10m도 안 떨어져 있는 냉장고까지 가는데도 죽을것 같네요ㅠ
의자도 좋은걸로 바꾸고, 휠체어도 하나 사야겠네요.
아니, 휠체어에 쿠션 빵빵한걸로 사서 의자 대신 써야겠습니다ㅋㅋ
작성자
댓글 11
정형외과 가야 하는데, 겁나네요ㅠ
디스크라고 하면.... 지금 아픈것보다 더 아파질 것 같은 기분..?ㅠㅠ
하지만 가지 않으면 안 낫습니다.
그렇죠..? 내일이라도 가 봐야겠습니다!
제일 좋은건 운동이라고는 하는데..
운동을 하고 싶은데, 죽을것 같아요ㅠㅠ
요통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ㅠㅠ
일단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척추는 오래 전에는 정형외과의 영역이었지만
대학병원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긴하나 요샌 신경외과에서 더 많이 다루는 편이에요.
아마도 요샌 정형외과에서 척추를 전공으로 하는 비율이 높지 않을거에요.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정형외과의 경우에는 펠로우 할 때 전공영역을 정할 것 같네요)
병원에서 별 문제가 없다고 하면
적정한 무게로 데드리프트 등 허리 강화 운동을 하시고
생활습관을 교정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흔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무게까지 사용하는 것을
제 주변의 정형외과 의사들은 권하지 않더군요.
(그래도 다들 골프는 열심히 칩니다 ㅎㅎ)
제가 논문을 찾아보지는 못했지만 군의관 신검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20대 후반 넘어가면 MRI상 모든 척추 레벨에서 추간판탈출증이 전혀 없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아요.
그러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ㅠㅠ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지만 큰 문제는 없으실 것으로 생각되니
일단 인근의 정형외과에 방문하시면 될 것 같구요.
혹시라도 정확한 검사를 받아서 네모 님의 신체에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스스로 하고 싶으시거나
만에 하나라도 양성으로 진단되어 보험회사나 직장에 제출하기 위한 진단서를 제출하고 싶으시다면
MRI 있는 병원에 바로 방문하시는 것이 덜 번거스럽습니다.
MRI 찍지 않고 추간판탈출증 진단서를 끊을 수 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니깐요.
그럼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일단 내일 집 앞에 있는 정형외과 한번 가 보려구요.
문제 없기를 빌면서 가야겠습니다!ㅠㅠ
정보 감사합니다! 다녀와서 결과 게시글? 쓸게요ㅋㅋ!
배게 없이 20~30분씩 바닥에 누워 다리를 무릎 ㄱ자로 쇼파 같은데 올리고 쉬어주시고
괜찮아지면 5분씩, + 기지개 펴기습관을 들이세요.
속히 쾌차하길 기원드리며.
..! 한번 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단지 허리가 아프신 거라면 허리쿠션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합니다.
저도 공부를 좀 해서 허리가 아팠는데 그거 산 이후에는 허리가 아픈 적은 없었거든요...
일단 뜨신 방바닥에 좀 지지시고 내일 정형외과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