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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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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1084454
위 URL의 게시글을 보시면 에폭시에 굳히고 캐비넷에 넣었는데요.
리뷰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변압기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적습니다.
1.
링코어 방식이 EI코어 방식보다 소음, 진동, 발열 등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전자가 후자보다 비싸지만, 전자가 효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소비전력으로 커버 가능합니다.
2.
접지가 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소음이 줄어듭니다.
제가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주변 소음은 비슷하지만 접지가 되는 환경과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사용해봤는데요.
접지를 하는 것만으로 변압기 특유의 소음을 많이 잡을 수 있더군요.
결론적으로 변압기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접지가 되는 링코어 방식을 추천드리는데요.
이런 조건을 만족하려면 가격대가 어느 정도 나가기 때문에
어차피 시끄러운 환경이고 소비전력이 높지 않은 기기를 사용한다면 반드시 링코어를 사용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
+)
음향기기에서는 변압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하이파이 매니아들 사이에엇 전원 케이블에 따라 음질의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 있던데
접지가 되는 링코어 방식 vs 그렇지 않은 EI 방식의 소음 차이가 훨씬 클 것 같네요 ^^
작성자
댓글 6
https://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30449&tb=board_hifi
여기 보면 아시겠지만 하이파이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중고가가 수십만원 하는 멀티탭도 거래되어요~
솔직히 발전소나 멀티탭 차이를 느끼는 것보다는
오히려 EI 변압기를 사용하는 것 vs 변압기를 거치지 않은 220v 제품을 사용하는 것의 차이가 있을 것 같군요.
아무래도 변압기의 자체적인 소음이 발생할테니깐요.
그런데 막귀인 제가 경험하기로도 하이엔드가 아닌 컴퓨터용 스피커의 경우에도
조금 민감한 제품은 어느 콘센트에 꼽는지에 따라서 화이트 노이즈의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더군요.
(A의 집에서 꼽았다가 B의 집에 가져가서 꼽으면 차이가 있는 제품도 있긴 하더군요)
설계상의 문제인지 제품 자체가 화이트 노이즈가 심하다는 평을 받는 제품이었고,
접지가 되는 제품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용해본 환경이 모두 오래된 가정집이긴 한데 정확히 어떤 원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단순히 220v 전원 케이블의 극성을 반대로 연결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극성의 차이가 실제적으로 음질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을 충전시킨 상태에서 스피커에 꼽는지, 아니면 그냥 스피커에 꼽는지에 따른 차이도 있더군요.
전선과의 전자파와 스피커의 전기 자석과의 작용으로 인해 노이즈가 생기는 경우는 흔하니깐요.
단순히 음원 자체의 음질에 대해서만 생각을 했는데 스피커와의 작용도 생각해볼 수 있겠군요!
그리고 스피커도 자성이 있고 다른 전자기기도 자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 기억에 저렴한 CRT 모니터 옆에 스피커를 잘못 놓으면 노이즈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