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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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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entertain.naver.com/ranking/read?...0002658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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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슈에 올리려다가..가수였으므로 연예인에올립니다..
9년 전 오늘, 3인조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임성훈)이 사망했다.
선천적인 심근 경색으로 인해 신체검사에서 병역 면제를 받은 터틀맨은 투스타였던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자원 입대한다. 활동을 하던 2005년 4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았고 건강을 돌봐왔지만 2008년 4월 2일 서울 금호동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당시 38세. 하필 만우절 다음날 사망 소식이 알려져 '거짓말아니냐'는 사람도 많았다.
터틀맨은 2001년 12월 '사계'가 실린 거북이 1집 '고! 부기!'로 데뷔했다. 2003년 11월 2집을 발표하며 금비가 보컬로 합류했고 '컴 온' '왜 이래' 등으로 이름을 알린다. 다음해 낸 정규 3집 '빙고' '얼마나'가 히트하며 대중적인 혼성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
심근경색 수술로 공백이 길어졌고 2006년 7월 15개월만에 정규 4집을 내놓는다. 타이틀곡 '비행기'로 데뷔 후 첫 가요프로그램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쥔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좋아하던 세 사람의 모습이 아련하다.
2007년 10월 방송 출연료 가압류를 당하는 등 2·3집을 제작했던 전 소속사와 분쟁이 있었다. 해결 후 독자 회사를 차렸다. 다음해 1월 5집 '오방간다'를 발표, 타이틀곡 '싱랄라'로 활동한다. 터틀맨은 거북이 활동을 하며 강단에 섰고 멤버인 지이와 금비도 각각 작곡가·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모두가 활짝 웃어가며 행복하던 그해 4월 터틀맨이 세상을 떠났다.
그가 떠난 후 2011년 4월, 거북이는 해체한 지 3년 만에 새 멤버인 이강을 영입해서 재결성되지만 같은 해 9월 20일 개인 사정으로 인해 5개월 만에 해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