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Paul Jones

안녕하세요??

혹시 베이시스트이신가요?? ^^

아쉽게도 저는 신디사이저만 보유하고 있고 현악기는 다룰 줄 아는게 없네요 ㅠㅠ

그럼 즐거운 불금 되세요~!

안녕하세요.
네, 참 애정하는 악기입니다.
신디사이저를 보유하고 있으실 정도면, 음악을 좋아하시고 더한 열정도 있으셨나봐요.
날씨가 더운 불금이라뇨, 냉금되세요!

오오~ 베이스가 현악기이면서 동시에 리듬악기여서 굉장히 다루기 어렵다고 알고 있어요 :)

저처럼 어설프게 신디사이저로 작편곡을 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 악기를 잘 다루는게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

시작은 제일 쉽고, 깊이 알면 알수록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악기입니다.
톤부터 연주까지..

뭐든 관심이 있다는 게 복이죠.
아무리 잘해도 관심이 없으면 기름 없는 차와 같아서 말이죠.

"시작은 제일 쉽고, 깊이 알면 알수록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악기"라니 심오하네요~! ^^

저처럼 피아노만 다루던 사람에게는 시작조차 쉽지 않더군요 ㅎㄷㄷ

베이스를 잘 다루신다니 정말 부럽네요 :)

혹시 현역 여부 불문하고 가장 존경하시는 베이시스트가 누구인가요??

저는 재즈에서는 자코 파스토리우스, 락에서는 존 엔트위슬을 좋아해요 ^-^

+) 제 주변의 베이시스트분들은 빌리 시언이 기타리스트처럼 베이스를 다룬다고 혹평하는 경우도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Jaco는 대입시절 때문에 카피하며 영향을 받았고,
Billy 는 고등학교 락동아리 시절에 그의 테크닉과 그가 속한 밴드 Mr.big과 동거동락(?)한 기분이 드네요.

billy를 좋아했었고, 지금도 그 애정이 남아있지만,
귀와 눈을 만족시키는 퍼포먼스와 연주가 멋져보였을 뿐이더라고요.

그렇다고 그를 '베이시스트'로 어떻게 평가하냐는 물음에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베이시스트'라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결'로 바라보느냐가 그 평을 높이와 깊이를 좌우할 것 같네요.

이외에도 귀를 사로잡는 많은 베이시스트가 있습니다.

댓글로 적기엔 괜히 가벼운 느낌이 없지않지만,
제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베이시스트는 故Charlie Haden 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귀가 아닌 마음에 울리는 베이스가 좋습니다.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고, 따뜻한 위로가 있는 음악입니다.

Charlie Haden & Keith Jarrett 의 [Jasmine]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에서 이런 대화가 낯설지만 반갑네요.^^

 

저도 빌리 시언의 라이브를 운좋게 본 적이 있네요 :)

솔직히 베이스란 악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빌리 시언의 테크닉은 사람을 빠져들게 하더군요!

역사상 가장 뛰어난 '베이시스트'라는 말씀에 저도 공감하네요 ^^


사실 역사상 가장 뛰어나다는 단어는 굉장히 추상적인 의미를 지니겠죠.

 

테크닉을 논하는 것일 수도 있고, 영향력을 의미할 수도 있고, 평론가와 팬들의 의견도 다르겠죠 ㅠㅠ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베이시스트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폴 매카트니라고 해야될까요?? ㅎㅎ

말씀하신대로 이런 논쟁은 의미가 없고 자신의 마음을 울리는 음악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좋은 곡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오 어쩌면 저랑 같은 공간에 계셨을지 모르겠네요.
저도 고등학생때 빌리 워크샵에 참석한 적이 있거든요.

맞습니다. 역사상 최고는 모두에게 주어질 수 있는 거죠.
폴은 베이시스트보다, 음악가로 더 많은 영향 포인트를 얻을 것 같습니다.
그의 베이스라인도 좋아하지만요.

나눈 대화가 즐거웠습니다.
편히 주무세요^^

아쉽게도 저는 워크샵은 아니었고 운좋게 공연을 볼 기회가 있었어요 :)

제가 뮤지션이 아니라서 그런 워크샵에 참여할 기회도 없겠지만...

빌리 시언의 워크샵에 참석하셨다니 부럽네요!

신디사이저에는 사실상 테크닉이라는게 없지만...

신디사이저 계에서 빌리 시언과 폴 길버트 같은 수준의 뮤지션의 워크샵이라면 평생 꼭 한 번 가보고 싶긴 하네요 ^^

저도 덕분에 음악과 관련된 대화를 해서 간만에 즐거웠네요 :)

그럼 GsusWeb 님께서도 안녕히 주무세요!


+) 솔직히 폴 매카트니는 꼭 베이시스트로서가 아니더라도 팝/락 가장 위대한 뮤지션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 같네요!

혹시 말씀하신 빌리 시언의 워크샵이라는게 이런 느낌인가요?? ^-^

 

 

맞습니다. 영상에서 다시 보니 반갑네요.
잘 모르지만, 이 영상의 클리닉은 두 번째라 하는 것 같은데,
제가 갔던 게 첫 번째 였던 것 같네요.

코딩 커뮤니티에서 잠시나마 나누는 악기와 뮤지션 이야기가 생각보다 재밌네요 ㅎ

빌리 시언의 인터뷰들을 보면 굉장히 젠틀하고 겸손하더군요! ^^

무대 매너는 정말 쩌는데 말이죠~! ㅎㄷㄷ

폴 길버트와의 궁합도 좋았지만 스티브 바이와 신들린듯이 연주하는 라이브 영상이 떠오르네요 ㅎㅎ

그럼 즐거운 불토 되세요 :)

이니스프리님 축하합니다.
추가로 200포인트만큼 포인트 폭탄+를 받았습니다.

오호 폭탄 축하합니다.

ㅎㅎ 그러게요
궁합 말씀하시니 갑자기 작고하신 팻이 생각나네요.ㅠ
불토는 뜨거워요. 냉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