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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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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원서를 넣은 적이 있습니다.
수상자전형 이었나, 입상자전형 이었나.. 그랬는데,
3년 연속 전국공모대회 은상 수상해서 전형등급이 1등급이었습니다.
거기에 자격증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 가산점을 받아서 면접을 갔죠.
저랑 같이 면접본 친구들은 3~4등급이고, 지원자 중 1등급은 60명중 저 포함 5명도 안된걸로 기억합니다.
당연히 붙을 줄 알았지만, 결국 저는 떨어지고, 친구들 5명중 3명은 붙었습니다.
그 원인이 저는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ㅠ
사실 그 당시에 저는 프로그래밍에 관심과 열정과 시간과 건강과 개념을 프로그래밍에 몰빵한 상태였고,
학교 성적? 따위는 8등급이 나와도(수우미양가 중 가) 아무 신경을 안 쓰고 있었죠.
중학교 2학년 2학기 기말까지 평균 30점을 넘겨본 적이 없었고,
중3 1학기 기말이 되어서 디미고를 알게 되었죠.
그때부터 열나게 공부를 하려 했으나,
제 뇌는 사실 컴퓨터였나봐요;; 공부하는 회로가 설치되지 않아서 그런지 공부를 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공부는 포기하고 더더욱 프로그래밍을 팠고,
면접볼때 제 작품이라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꿈과 현실은 같지 않더군요.
저는 아직도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만약 지금 학원에 가서 수학공부를 하라고 한다면, 저는 아마 매트랩을 공부해서 수학문제를 풀겠죠.
그런데 정말 후회가 되네요. 차라리 프로그래밍을 몰랐더라면 조금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냥 하소연이었습니다.
하남지방에(?!) 살고 계시는(?) 분의 게시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작성자
댓글 14
그러게요ㅠㅠㅠ 후회 많이 합니다ㅠㅠ
디미고는 성적 우수자 전형에서 모두 판가름하죠.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집어 넣으면 가고 싶은 과도 선택할 수 있고 일반 전형에서도 한번 더 선택될수 있는 기회를 주죠.
반면 일반전형은 과를 선택을 못하는게 치명적이구요.
디미고는 말만 디지털 미디어 고등학교지, 학교 교과 성적먼저 보는 곳입니다.
아, 그래도 디미고 안간건 잘한것 같아요.
타지에서 대학생활 하는것도 외로웠는데, 고교생활은 얼마나 외로울까...를 생각해보니ㅋㅋㅋ
그래도 대학교 기숙사 생활과 고등학교 기숙사 생활은 다르더라고요...
대학교는 개인주의였다면 고등학교는 단체로 무언가를 해나간다는 점에서 말이죠... 물론 제가 경험한 곳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 그런건 있겠네요.
요즘 돈많은 재단의 모 전문대는 1인 1실, 에어컨 완비, 화장실 완비;; 라네요.
제가 그 대학교를 나왔는데 기숙사비가 월 20이더군요;;
아 물론 전 기숙사 못들어가서 아직도 아쉽네요ㅋㅋㅋㅋㅋ
실상은 6인실이어도 서로 얼굴을 볼일이 거의 없다는게...ㅎ....
아무래도 성실성을 볼 수 있는 척도가 성적 부분이 클 수밖에 없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그러네요. 고교 입장에서는 성실한 학생을 원할게 당연하니까요ㅠㅠ
그런 면에서 보면 저는 떨어져야 마땅한 학생이긴 했네요ㅋㅋㅋ
뭔가 다른 기준으로도 성실성을 봐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ㅠㅠ..
그렇죠.. 그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런 요소들을 해결하는게 미래 교육정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찌되었든 성실하지 않은 전 떨어지겠지만요ㅋㅋㅋㅋㅋㅋ
전 차라리 더 확실히 놀껄 하는 후회를 많이 합니다. ㅎ
과거로 돌아가고파!
뭐하나 알려드리자면 공부는 꾸준히 해야합니다.
한번끊으면 예전의 집중력을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지요.ㅠㅠ
성적 중요해여 저도 놀은것이
나중에 후회 해요 ㅜㅜ
이럴줄알앗으면 공부햇는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