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 제르엘
- 조회 수 578
- 한 번 일찍 썼는데 한 번 정도는 늦게 써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 드디어 개강했습니다.
- 하나 빼고 다 대면 수업이라 1년치 요금이 700만원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신세를 벗어났습니다.
- 게시글엔 915만원이라는데 왜 전 700만원이냐고요? 문대생이라서요.
- 저희 학교 문과대 학과 전공수업은 거의 다 위당관, 외솔관, 교육과학관 중 하나에서 열리는데, 하필이면 얘네들이 모두 캠퍼스 안쪽 멀리 있습니다. 거기다 안 그래도 백양로부터 미묘하게 경사져 있는데 저 건물까지 올라가는 길목은 심지어 급경사고...
- 그래서 과에서 아예 오르막길 쉽게 올라가는 방법을 올려놨는데, 그걸 써 봐도 다리 아픈 건 마찬가지더라고요. 워낙 체력이 저질이라...
- 덕분에 요즘 들어 활동 링을 신나게 채우고 있습니다. 저번 주 목요일은 두 바퀴까지 돌렸다니까요.
- 주간 제르 2편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번 채플은 비대면 대면 병행입니다. 물론 전 비대면을 골랐고, 덕분에 수요일 오전 10시의 깊은 빡침을 겪지 않은 채 졸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학식 맛있더라고요. 삼성 웰스토리 위탁이던데. 근데 김치 품질은 영... 이게 아예 나쁘다는 건 아니고, 들쭉날쭉해요. 하루는 잘 익고 간도 잘 된 김치가 나오는데 또 다른 날은 제대로 익지도 않았고 간도 밍밍한 김치가 나오고...
- 고를샘 로스삼겹뭐시기는 아직 시도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고를샘 메뉴 중에 로스삼겹으로 시작하는 건 없던ㄷ... - 아카라카랑 연고전도 한다고 합니다. 3년만에 열리는 만큼 아카라카 티케팅이 꽤 빡셀 줄 알았는데, 과내 20학번 이후 학생 티케팅이 1:0.95라는 충격적인 경쟁률을... 이제 라인업 어떻게 될지 기대만 하고 있으면 되겠네요.
- 아무튼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동파육님 포함 2명이 추천
추천인 2
작성자
댓글 4
2022.09.05. 22:20
3. 문과대는 아무래도 실험비용이나 자재 같은 게 상대적으로 덜 들어가거나 아예 안 들어가니까요.
6. 그나마 우회로가 몇 개 있어서 악깡올까지는 안 해도 되긴 합니다.
10. 혹시 메뉴 이름이 포크삼겹목살로스구이였나요.
11. 역도 성립합니다. 여담으로 이번엔 뒷풀이를 안암에서 한다는 걸 보면 진짜 연고전이 맞는 것 같습니다.
2022.09.05. 22:26
10. 그건개비유.
2022.09.06. 00:12
10. 나중에 츄라이를 해봐야겠군요.
2022.09.06. 00:14
권한이 없습니다.
6. 경사로 쉽게 올라가는 법: 텔레포트(...)/공중날기(...)/공중부양(...)/악깡올(악으로 깡으로 올라가기)
10. 메뉴명은 기억 안 나는데 삼겹 뭐시기였어요. 로스삼겹포크인지 삼겹포크로스인지 삼겹로스포크인지...
11. 참고: 고대생 앞에서 연고전이라고 하면 정색합니다.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