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 네모
- 조회 수 362
신라 선덕여왕때 울진바다에서 소라와 고동이 모두 죽어 위로 떠오르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선덕은 조류가 소라를 모두 먹어버릴 것을 우려하여 조정 관리들과 함께 소라를 수거하려 했다.
그러나 그들은 울진 백성들의 생활권을 담보로 한 고금리의 대출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데에 급급했고, 이를 알게 된 선덕은 이들 모두를 옥에 가두었다.
이러한 일로 몇일간 수거작업을 진행하지 못하여 선덕은 혼자서 급히 울진으로 갔고, 그녀는 놀라운 현상을 보았다.
조류들이 죽어버린 소라들의 영혼이 놀랄까 싶어 수면에서 멀리 떨어져 슬피 울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선덕은 궁으로 돌아와 말했다.
"울진의 새들은 억울하게 죽어버린 소라의 넋을 지켜주는데, 백성들의 녹을 먹는다는 자들은 백성을 억울하게 탄압하구나. 내 마음같아서는 이런 자들을 모조리 쳐 내야 할것이나, 이번 한번은 새들을 보아 살려주리라. 단, 이들의 직무는 모두 해제하고 '하얀 바다에는 날개도 접근하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백성들의 구제 역할을 하는 '백해무익(흰 백 바다 해 없을 무 날개 익)'의 역을 내리노라."
그러나, 그들은 1년이 지난 후에도 행동이 변하지 않았고, 이에 선덕은
"너희들은 백이면 백, 해로울 뿐인 족속이다. 이로운 점은 하나도 없는 족속은 신라에 필요하지 않다. 너희들같은 백해무익(일백 백 해로울 해 없을 무 이로울 익)은 9족을 멸하겠다."
는 훼이크
하....
겁나 열심히 읽고 오! 오! 하고 있었는데..... 제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