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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ogibe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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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다음날 같이 전역한 동기랑 오사카 왔는데요, 일정 하루 소화하고 이튿날인 오늘은 교토에 왔습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은각사, 영관당, 남선사 보고 무린원까지 본 다음 숙소에 왔습니다.
렌 게스트하우스 가와라마치라고 1층에 바가 있는 게스트하우스인데 샤워하고 나서 술 마시러 내려왔다가 외국인들이랑 같이 놀게 됐습니다.
웃긴게 여기 외국인들 전부 호주사람 아니면 호주에서 살다 온 사람들이네요...
소외감 느껴서 나는 북한 국경지역에서 2년동안 근무한 참전용사고 사격도 잘하고 신체능력도 좋다고 말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물론 제 군사특기는 인사행정이라 전부 거짓말이지만...
렌 가와라마치 바 메뉴가 비싸긴 하지만 숙박료도 합리적이고 외국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좋고 추천합니닷~
내일은 교토 마저 보고 오후에 오사카 다시 넘어가네요. 제시간에 일어나서 일정 소화할 수 있을지....
댓글 6
2017.10.27. 00:28
핫 핫 감사합니다. 참 오래 본 사이다 보니 서로 눈치안봐도 되서 좋아요
2017.10.27. 13:55
도시샤 대학은 가보셨나요?
2017.10.27. 08:41
도시샤는 이제 가보려고요
내일 우지에서 윤동주 시비 제막식 있다그러네요
2017.10.27. 13:55
오... 도시샤 대학 안에 윤동주 시비가 있고 그 오른쪽에 정지용 시비가 있어요.. 그 근처에 사각형 잉어 연못도 있고요..
2017.10.27. 14:06
이게 윤동주 시인 시비고요
요게 정지용 시인 시비입니다.
윤동주 시비 옆에는 방명록을 적을 수 있는 노트도 있어요.
2017.10.27. 14:08
권한이 없습니다.
원래 뻥은 군인의 뻥이 제일 재밌죠.
동기랑 좋은 우정 간직하세요! 여행 즐겁게 잘 다녀오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