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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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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장인이 짬봉을 창조하시니
국물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얼큰이 깊음위에 있고 짬뽕은 히트의 대열에 운행하시니라
장인이 가라사대 버섯이 있으라 하시매 버섯이 있었고
그 버섯이 장인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장인이 미역같은 버섯과 버섯같은 버섯을 나누사
미역같은 버섯을 목이버섯이라 칭하시고 버섯같은 버섯을 표고버섯이라 칭하시니라
장인이 가라사대 국물 가운데 고기가 있어 국물에 시원함이 생기가 하리라 하시고
장인이 차돌박이를 넣으사 국물에 시원함이 생기고 가격은 2천원이 오르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장인이 가라사대 천하의 국물이 공허하여 해산물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장인이 머리달린 해산물을 쭈꾸미라 칭하시고 웅크린 해산물을 새우라 칭하시니라 장인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장인이 가라사대 기름진 국물에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다시를 내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국물에 풀과 각기 종류대로 다시를 내는 채소를 내니 장인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장인이 가라사대 이 짬뽕은 만민이 즐길수 있는 음식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네모는 오늘 점심으로 울산의 모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었다 카더라.
작성자
댓글 10
2018.06.07. 15:51
맛있습니다ㅋㅋㅋ
2018.06.07. 16:17
짬뽕인가! 육개장인가! 아니면 그 둘을 짬뽕한 짬뽕인가!
2018.06.07. 16:55
....! 짬봉과 육개장이 짬뽕된 짬뽕이군요...!
2018.06.07. 17:00
짬세긴가욬ㅋㅋㅋ
2018.06.07. 17:16
Zzamble - Zenesis
2018.06.07. 17:30
장인은 어머님이신가요?
2018.06.07. 18:02
중국집 장인이요
2018.06.07. 18:52
아하 그렇군요
2018.06.07. 19:03
이 글보고 야식이 땡기네요ㅎ
2018.06.08. 20:59
권한이 없습니다.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