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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도착했습니다. 열받는 CJ택배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월요일에 출발해서 화요일에 받을 수 있다는 건 울산지역에서는 정말로 사랑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핑크색 뾱뾱이 속옷을 입고 있네요. 이게 바로 분홍분홍한 소녀감성이라는걸까요.

어쨌든, 변태같지만 속옷을 벗겨보겠습니다.








하아... 이 매끄러운 곡선...! 이 탐스러운 정교함...!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걸까요오.....








벌레먹은 퇴물 날개는 치워버리도록 하죠.

쌀벌레가 왜 선풍기 안에서 죽어버렸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요.








겁이 많았던 퇴물은 버려지기 싫었는지, 검은 끈으로 자기 팔을 스스로 속박시켰습니다.

이 무슨 Mㅔ두사 같은 날개인가요...! 얼마나 꽉 묶었는지, 니퍼를 넣으려고 하면 다리가 막아버려서 굴복시키는데 5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어찌저찌 하여 풀어낸 엠씨와 같은 날개는 저리 치워버리겠습니다.

저 날개가 지금 느끼는 감정은 '방치 플레이 스게에' 같은걸까요.







새로 온 날개씨를 부착했습니다...! 툴툴거리지도 않고 조용히 바람만 뿜어줍니다...!

그러고보니 예전 날개는 츤데레이기도 했나보군요...! 마조데레...!








도M 변태 날개이지만, 수고했다는 의미에서 기존에 쓰던 선풍기에 다시 장착해 주었습니다.

이걸로 당분간 좀 더 즐거운 여름생활을 보낼 수 있겠군요.




작성자
네모 71 Lv. (47%) 408740/414720EXP

인스타그램 : http://instg.me/nemo_9l

댓글 8

제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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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중간중간 수식어들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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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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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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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작성자 → 제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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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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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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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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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엘 →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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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M 변태 날개라던가... 방치 플레이 스게에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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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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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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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작성자 → 제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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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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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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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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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엘 →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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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라던가... 마조데레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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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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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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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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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수도권에서는 당연한 일이 영남권에서는 사랑스러운 일이라니... 차이가 굉장히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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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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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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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작성자 → 제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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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때문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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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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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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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엘 →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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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CJ는 파업을 안 하니까 하루만에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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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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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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