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 마카롱
- 조회 수 366
저는 서른에 군대를 가서 그런가 2주차때부터 시작한 기침이 4주를 갔네요ㅜ
본의아니게 의무실을 자주 갔는데.. 좋더군요 ㅎㅎ 일단 그 시간은 완전한 열외니까요 ㅎㅎ
또 의무실에서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있고요 ㅎㅎ
생년월일 부르라 해서 불러주니 "뭐? 예?" 놀래기도 하고
"아 저기.. 저쪽으로 가시면 돼요.." 갑자기 존댓말을 섞기도 하고 ㅎㅎ
선임 불러서 지들끼리 쑥덕 거리기도 하고 ㅎ
처음 의무실 갔을 때는 프로그램에서 오류 메시지를 내더라고요 생년월일 제대로 설정하라는 류의 메시지였던 것 같네요ㅋ
선임 불르더니 이거 왜이러냐고 했던..ㅎㅎ
작성자
댓글 15
전 진짜 기침으로 잠을 잘 못잤었네요ㅜㅜ 진짜 심하면 새벽까지도 잠을 못잤던 기억이..ㅜ
...? 선생님 연세가..?
많지 않습니다 ㅎㅎ
군의관 : 어르신 어디가 편찮으셔서 오셨습니까?
왠만한 rotc 출신 소대장 중대장들보다 나이가 있었겠네요.
여자 중위 중대장보다 많았을거 같고요
소대장 하던 부사관은 동갑 아니면 한 살 어리던가 했던거 같네요 ㅎ
군대가면 아프면 본인만 손해라면서요???
사회있으면 아프면 병원이라도 마음대로 갈텐데..군대있음 그러지도못할꺼같은데..
아파서 가면 더 악화되서 나오니 어디 아플때는 고민해봐야해요
특히 관절같은 부분요
저도 논산훈련소에서 논산감기에...
저희 기수는 유독 감기환자가 많아서 강제로 열외된 적도 있었습니다.
논산감기는 특별한가 보네요 ㅎㅎ
자대배치 받기전까지 낫지 않는다는 신기한 병이죠.
ㅎㅎ 제가 그 병이었네요
계급이 낮아도 나이가 많으면 선임들이 그렇다... 체크...
하지만 자대 선임이면 얄쨜 없는겁니다 ㅎㅎ
신교대 조교도 얄쨜 없고요 ㅎㅎ 물론 최대한 절 피해주는 배려 같은 것은 받았습니다 ㅋ
훈련소 때 거의 대부분이 감기에 걸렸는데 특기 학교 기간 동안은 감기 환자가 거의 없었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