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 유키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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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쪽을 좋아해서..
컴 조립도하고 견적도 짜주고
앱 개발해서 플레이 스토어에 올려도 보고
웹도 해보고 알렉사 랭크 한국 2000위..정도의 사이트와 기타등등 하루에 3000명오는 작은 사이트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사이트는 나*위키에서 잘 찾아보시면 찾으실수도 있습니다.)
수익은 얼마 안됩니다..
다만 제 성격이 제가 좋아하는것만 하고 나머지는 안하는 성격이라..(성격보다는 노답이라 노력을 안하는것 같네요..)
성적은 중하위권..심지어 지방에 사는지라 답도 없네요
주변에 글보면 컴공은 좋은 대학 안나오면 블랙기업들어가서 미친듯이 계약직 노예로 굴린다는글도 많이봤고
그래서 공무원쪽을 해보자 생각했는데
진로 선생님과 상담해본 결과 공무원쪽은 제 적성에 안맞는것 같고..
컴공과를 가도 딱히 제가 재미를 느낄것 같지도 않습니다. (대학을 재미로 다니냐고 하실수는 있습니다.)
솔직히 꿈은 돈많은 백수인데..
컴공을 가야할지 아니면 다른길을 찾아야될지..
아니면 대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좋은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25
좋은 말씀이십니다!
돈 많은 백수는 진지하게 말씀드린건 아니었습니다 ㅎㅎ..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차라리 재수하세요.
하지만 도토리묵님은 한국에 안살지 않나요?
(살았었죠)
엉엉 저 미국가고 싶어요.
오세요 ㅋㅋ
가서 살고싶은데 영주권이 없어요 엉엉
비자요. 영주권 없어도 됩니다.
부모님한테 유학가겠다고 졸라보세요 ㅋ
영주권 빼애야앵애애애앵애액
전 진심으로 미국에서 살.고.싶습니다아아아ㅏㅏ
영주권은 미국 온후 신청하면 딸수 있습니다.
시민권은 영주권을 딴 상태로 5년 미국에 거주하면 딸수 있거요.
머니가 없어요...
전 판교에 있는 n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블랙 기업은 아니고 좀 규모가 있는 회사라서 신입공채 인원이 많다보니 많은 경우를 보는데요.. 아이티 회사들 중 인터넷 기업들은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회사들이 학교는 안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학교를 안본다고 실력을 안보는건 아닙니다. 하루종일 회사에 와서 시험도 보고 면접도 보고 코딩도 합니다 . 현업 개발자들과 같이 여러가질 하다보면 기본기와 실력이 많이 보이게 되는거죠. 유키시로님 실력을 제가 평가할 수는 없지만 남들 좋은 대학교 가는 만큼 공부하고 실력을 갖추실 자신이 있다면 하고싶은걸 하셔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그게 쉽진 않을테니 어떤 길을 선택하시든 열심히 하셔야 해요.
음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판교에 n 사면 네이버...?
과거 한 몸이었죠 ㅋ 지금은 인적분할로 완전 별개의 회사입니다.
NHN 인가보네요 오호..
n..nhn
컴공을 전공으로 하느냐 마느냐 관련해서는,
정말 예외적으로, 엄청엄청나게 특출난 서비스를 만든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고등학교때 남들이 국영수과 공부를 할 때, 컴퓨터를 남들보다 먼저 공부하고, 남들보다 먼저 뭔가를 만들어 봤다는게,
대학에 들어가서 컴공을 전공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이것저것 그때부터 만들어본 사람과 비교했을 때 크게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대학을 졸업할때쯤 되면, '뭔가를 만드는 것'은 컴공을 나왔으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되기 때문이죠.
(물론, 대학을 가보면, 어려서부터 icpc등을 준비한다던지, 취미로 이것저것 만들어봤다던지 해서, 이미 잘 하는 친구들도 많기도 하구요)
즉, 공부도 열심히하면서 이것저것 만들어본 애들도 많으니, 그들과 비교해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공부도 병행을 해보시라고 얘기드리고 싶네요.
자신이 입장을 바꿔서, 똑같이 뭔가를 만들 줄 아는 지원자가 있다면, 그 다음으로 무엇을 볼 것인지를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취업과 관련해서는,
연봉은 괜찮은 사람이면 얼마든 맞춰줄 수 있으니, 보통 괜찮은 회사에서는 이력서 들어오면 '출신 대학, 나이, 경력, 실력'을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출신 대학 : '이 사람이 일을 얼마만큼 열심히&믿음직하게 잘 할지, 인생을 얼마나 열심히 살았나, 얼마나 노력했나'를 볼 수 있습니다. 대개 평판이 좋은 대학 출신들은 100명 뽑으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1명 있을까 말까 해서, 보통 대학만 보고 뽑아도 된다고 할 정도입니다. 즉, 출신 대학을 적는 란이, 지원하는 회사의 이력서에 없지 않은 이상, 분명히 보지만, 보통 좋은 대학 출신 인력은 여기저기서 탐내기때문에, 정상적으로 이력서를 내고 들어오는걸 기다리기 보다는 직접 찾아서 데리고 오고, 그마저도 힘들어서,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이력서를 보게 되는겁니다. 이 때엔 출신 대학을 보지 않겠죠.
2. 나이 : 뽑는 팀에서, 우리 팀에서 같이 일하기 불편할 정도의 나이대인지를 봅니다. 면접을 보면서, 실력이 출중하면, 나이대가 높아도 뽑겠고, 반대로 의욕적이고 열심히 공부한 티가 나면, 나이대가 낮아도 뽑겠죠(똘똘한 친구를 직접 가르쳐서 키우겠다).
3. 경력 : 경력은 보통 실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경력에 따라 연봉이 결정되기 때문에, 경력에 맞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죠.
4. 실력 : 경력에 걸맞는 실력을 가졌는지를 평가합니다. 컴공은 그나마 제대로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직군이라, 관련 공부만 열심히 하셔서 실력을 키우셔도 괜찮긴 합니다. 기획직군 등과 비교해보면, 컴공은 뭔가 평가할만한 것들이 있죠. 예를 들면, 알고리즘 & 설계 & 언어 & 특정 플랫폼/프레임워크에 관련된 지식 등..
즉, 학업을 열심히 하셔서 괜찮은 대학을 나오시는게 제일 낫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생각되시면, 무언가 면접관이 알만한 서비스를 만들거나, 아니면 컴공쪽으로 공부를 많이 하셔서 면접단계에서 실력을 높게 평가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고민해보겠습니다!
IT 관련 직종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께 이미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쪽 계열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대학교도 서울 변두리에 있는 조그만한 학교를 나왔습니다.
저도 사회생활을 오래해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저희 직종에서 제가 경험한 바로는 학벌과 졸업 후의 퍼포먼스는 그다지 일치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어떤 사람이 좋은 대학을 나오고 학점도 좋다면,
그것이 그 사람이 성실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지표가 될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의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실한 사람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겠죠.)
스펙은 좋지만 직장에서의 퍼포먼스나 직업에서의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공무원 쪽을 언급하셔서 덧붙여 말씀을 드리자면,
저도 IT 관련 공무원 직렬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잘 모릅니다만(5급 공채에 기술 직렬이 있긴 합니다)
장기적인 근속의 측면에서 공무원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상담하신 진로 선생님께서 구체적으로 어떤 조언을 해주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으시다면 실제 그 필드에서 근무하는 분과 상의를 하시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이미 IT 방면으로 흥미가 있고 특화되셨다니
장점을 잘 살리셔서 좋은 방향으로 커리어를 시작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마다 다른 의견을 제시해주는걸 보니
사람마다 경우가 다른거 같네요..ㅠ
열심히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시간이 넉넉하니
좀 더 고민해보세요~
넵 감사합니다!!
예전에도 학생들을 위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기분 나쁘게 들리실수 있지만 그냥 말하겠습니다.
성적이 중하위권, 답 없습니다. 고3이면 보나마나 전문대 혹은 지방대 확정이겠네요.
흔히 말하는 지잡대 컴공과를 들어가서 졸업한다고 치면, 취직도 안됩니다.
블랙기업? 우리나라 학력제에요. 블랙기업도 눈 높아서 최소 인서울부터 뽑죠.
돈 많은 백수? 매우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공부는 안하는데 시험은 백점 맞고 싶어라는 이야기랑 똑같이 들립니다.
좋아하는것만 하고 나머지는 안한다? 이 세상에 좋아하는것만 하고 사는 사람이 있나요? 싫어하는것도 해버릇 해야죠.
고3인데..진짜 답 없습니다. 블랙기업은 커녕 취업이 안된다니까요?
컴공 꿈 깨끗히 정리하세요. 공대 탑3중 하나가 컴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