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 갱생협스
- 조회 수 135
살았습니다. 오늘도요.
다만 곧 폐쇄병동에 입원할 것 같네요.
살았습니다. 오늘도요.
다만 곧 폐쇄병동에 입원할 것 같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시스템 점검 작업 완료 안내 10 | 마스터 | 24.09.05.16:25 | 609 |
공지 | [중요] 호스팅 만료와 관련하여 일부 수칙이 변경됩니다. 4 | 마스터 | 23.01.14.02:23 | 7465 |
공지 | 낚시성 불법도박 홍보 게시글을 주의하세요. 9 | 네모 | 22.08.09.18:13 | 2225 |
공지 | 슬기로운 포인트 벌이를 하는 법 (22.10.11 업데이트) 64 | 네모 | 18.06.17.20:25 | 16777 |
2072 | 첫 1달 개근 했습니다. 11 | 보험셰프 | 18.06.19.08:41 | 143 |
2071 | 슬프다... 7 | 푸른 | 18.06.17.00:27 | 143 |
2070 | 이것은 생전에 닭이라 불리었던 요리. 3 | 네모 | 18.06.11.22:01 | 143 |
2069 | 오늘자 한끼네뉴 대공개 19 | 네모 | 18.05.19.19:20 | 143 |
2068 | 오늘도 이력서 작성했습니다...ㅠㅠ 9 | 국내산라이츄 | 18.05.09.01:06 | 143 |
2067 | 가입인사! 8 | 빛날배 | 18.04.28.13:34 | 143 |
2066 | kt LTe 이용 중인대 편하내요 3 | 핫슈 | 18.03.12.16:57 | 143 |
2065 | 안녕하세여/포인트 모으기 어려워요ㅜ 5 | 망할윈도우미 | 18.02.26.20:40 | 143 |
2064 | 하하하하하하ㅏ핳 2 | 박재식품 | 18.02.26.11:49 | 143 |
2063 | 요새 바빠서 근 1달 간을 못 들어왔었네요.. 8 | αGO | 17.11.26.23:59 | 143 |
2062 | 송선미 배우가 남편을 죽였다는게 믿기지않네요. 5 | 도널드 | 17.10.26.17:52 | 143 |
2061 | 노래 추천하는 게시판 1 | 준그루 | 17.09.30.22:13 | 143 |
2060 | 액션캠 보고 있습니다. 12 | 국내산라이츄 | 17.09.24.18:26 | 143 |
2059 | 일하다가... 5 | 국내산라이츄 | 17.08.17.00:53 | 143 |
2058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4 | ryuko | 17.08.10.18:28 | 143 |
2057 | [iteq 뮤직] : 추억의 애니 ost - 코드기어스 | TVJ | 17.07.09.13:17 | 143 |
2056 | 결국 또 연기 ㅋㅋ 3 | 핫슈 | 17.07.07.19:36 | 143 |
2055 | 나에게 운명이란... 5 | 맛수타 | 17.05.07.16:13 | 143 |
2054 | 알수없는 다운그레이드?! 2 | Dobob | 17.04.19.00:08 | 143 |
2053 | [긴급 + 비상상황] 오, 마이갓 8 | 대전댁 | 16.12.31.00:13 | 143 |
생존신고 감사합니다 (_0_)
폐쇄병동은 가보면 별거 아니예요. 그 이름에 너무 눌려서 더 자책하지 마시구요.
요즘 정신과 치료 기록은 아무나 쉽게 들춰볼 수 있는게 아니므로 입원과 관련된 미래에 대한 걱정은 더더욱 하실 필요 없구요.
실제로 입원을 할지 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입원을 하게 된다면, 본인의 상태가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폐쇄병동이라고 어두컴컴하고 가둬놓고 묶어놓고 하지 않아요. 오히려 놀이터에 가까운 분위기예요.
저도 3개월씩 끊어서 3~4번정도 다녀왔었는데, 아~ 이제는 추억이네요.
거기서 환자들끼리 눈맞아서 연애하다 둘 다 퇴원해서까지 만나는 경우도 봤고, 해보기도 했고(...)
이러쿵저러쿵 한거 하다가 걸려서 상층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들어봤고(이거는 제가 퇴원하고 난 뒤, 당시 사귀던 사람에게 전해들은 이야기)
환자들끼리 나와서 정모도 참여해 봤었고(물론 환자 정서에 좋지 않다고 병원에서는 막습니다만)
아무튼 의외로 분위기 나쁘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고도 할 수 있는 분위깁니다.
그러니까 협스님께서 하셔야 할 건,
병원이라는 이미지에 눌려 더 괴로워 하시는게 아니라,
병원에 가서라도 꼭 호전되어서 나와야겠다는 의지를 가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는 아, 그 때 좀 더 의지를 가지고 나으려고 했다면 지금 좀 더 괜찮은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후회를 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깊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괜히 우울해질라;
제 경험상의 이야기라 협스님께는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
제 말 뜻 아시죠? 아무튼 파이팅이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