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 갱생협스
- 조회 수 133
살았습니다. 오늘도요.
다만 곧 폐쇄병동에 입원할 것 같네요.
살았습니다. 오늘도요.
다만 곧 폐쇄병동에 입원할 것 같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시스템 점검 작업 완료 안내 10 | 마스터 | 24.09.05.16:25 | 280 |
공지 | [중요] 호스팅 만료와 관련하여 일부 수칙이 변경됩니다. 4 | 마스터 | 23.01.14.02:23 | 7318 |
공지 | 낚시성 불법도박 홍보 게시글을 주의하세요. 9 | 네모 | 22.08.09.18:13 | 2118 |
공지 | 슬기로운 포인트 벌이를 하는 법 (22.10.11 업데이트) 64 | 네모 | 18.06.17.20:25 | 16684 |
4931 | 몇일전에 8비트 휴대폰을 구매했습니다. 7 | 네모 | 17.11.06.01:10 | 235 |
4930 | 아폴로스 보드 의견 제안합니당! 9 | TVJ | 17.10.17.21:32 | 235 |
4929 | 드뎌!!!! 미루엇던 연기햇던 도메인 결제 ㅋ 5 | 핫슈 | 17.08.02.04:56 | 235 |
4928 | 또 tk 도메인이 말썽인것 같습니다. 8 | 마스터 | 16.12.01.14:53 | 235 |
4927 | 닉네임앞에 아이콘 4 | 대전댁 | 16.10.08.00:31 | 235 |
4926 | 안녕하세여 6 | mingu2001 | 16.09.18.16:09 | 235 |
4925 | 한두분정도 웹스터티모임을 하려고 합니다. 4 | 어코 | 16.09.17.01:17 | 235 |
4924 | 골든타임 중요성 7 | 에듀 | 16.09.14.21:27 | 235 |
4923 | 삼대천왕 족발 보고있습니다 | Ursus | 16.08.29.20:45 | 235 |
4922 | 좀 늦었지만 이야기네트워크에서 넘어왔습니다. 6 | 베가리안 | 16.08.24.01:51 | 235 |
4921 | 제가 쓴 유머글 4 | 하루살이 | 16.07.16.18:06 | 235 |
4920 | 다들 접속 시간대가 어떻게 되세요? 10 | 하루살이 | 16.07.14.21:05 | 235 |
4919 | 여러분 이게 그 오동통입니다 10 | 국내산라이츄 | 20.06.20.19:33 | 234 |
4918 | 알라딘 7 | 네모 | 19.07.22.22:10 | 234 |
4917 | 모니터 바꿨습니다. 23 | joyfuI | 18.10.24.19:48 | 234 |
4916 | 여러분 음주운전 하지마시다! 전자팔찌 찬대요~ 5 | 핫슈 | 18.04.04.11:08 | 234 |
4915 | 흐음 9 | dltks0306 | 18.03.11.15:47 | 234 |
4914 | 2틀간 탈진 ㅜㅜ 5 | 핫슈 | 18.03.05.08:54 | 234 |
4913 |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9 | 라엘 | 17.11.13.18:26 | 234 |
4912 | 이쯤이면 어느 정도 눈치를 채셨을것 같습니다. 7 | NoYeah | 17.10.14.11:13 | 234 |
생존신고 감사합니다 (_0_)
폐쇄병동은 가보면 별거 아니예요. 그 이름에 너무 눌려서 더 자책하지 마시구요.
요즘 정신과 치료 기록은 아무나 쉽게 들춰볼 수 있는게 아니므로 입원과 관련된 미래에 대한 걱정은 더더욱 하실 필요 없구요.
실제로 입원을 할지 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입원을 하게 된다면, 본인의 상태가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폐쇄병동이라고 어두컴컴하고 가둬놓고 묶어놓고 하지 않아요. 오히려 놀이터에 가까운 분위기예요.
저도 3개월씩 끊어서 3~4번정도 다녀왔었는데, 아~ 이제는 추억이네요.
거기서 환자들끼리 눈맞아서 연애하다 둘 다 퇴원해서까지 만나는 경우도 봤고, 해보기도 했고(...)
이러쿵저러쿵 한거 하다가 걸려서 상층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들어봤고(이거는 제가 퇴원하고 난 뒤, 당시 사귀던 사람에게 전해들은 이야기)
환자들끼리 나와서 정모도 참여해 봤었고(물론 환자 정서에 좋지 않다고 병원에서는 막습니다만)
아무튼 의외로 분위기 나쁘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고도 할 수 있는 분위깁니다.
그러니까 협스님께서 하셔야 할 건,
병원이라는 이미지에 눌려 더 괴로워 하시는게 아니라,
병원에 가서라도 꼭 호전되어서 나와야겠다는 의지를 가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는 아, 그 때 좀 더 의지를 가지고 나으려고 했다면 지금 좀 더 괜찮은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후회를 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깊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괜히 우울해질라;
제 경험상의 이야기라 협스님께는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
제 말 뜻 아시죠? 아무튼 파이팅이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