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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생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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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안녕하셨는지요!
오래간만에 근황을 딸랑딸랑 들고왔습니다.
1. 클라이언트가 너무 (삐-)같습니다.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 안에 들어가는 대학과 일하게 되었습니다만, ㅎㅏ...
정말 일하기 싫어지는 클라이언트였습니다.
더 적자면 너무 모 대학을 특정하게 되는 바람에 이 얘기는 그냥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2. 자퇴각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평균등급이 5.2등급이 나왔더라고요 ㅎㅋㅋㅋㅋㅋ(빡침)
이렇게 애매하게 생기부도 못 잡고 수능도 똑바로 준비하지 못할 상황이 되어버려서, 검정고시 점수를 내신으로 바꿔주는.. 그런 제도가 있습니다. 각 대학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제가 목표하는 대학교에서는 바꿔주더라고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검고 점수를 가지고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원서를 넣을 수 있단 말입니다. 아 이것도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머리가 아파서 ㅇㅅㅇ...
3. 저희 학교에 메이커스페이스라는 공간이 생기는데 말이죠.
거기 담당을 저보고 맡아달래서, 흔쾌히 OK 했습니다.
실은 학교에 놀고있는 3D프린터가 두대인가 있어서(심지어 신도 제품입니다!) 그거 가지고 어떻게 해볼 생각인가본데, 저는 긱블같은 작업환경을 구축할겁니다 껄껄.
그동안 학교 자금을 헤쳐먹을 궁리를 해봐야죠 ^^!
(본격 소확횡)
4. 체감할만큼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그 뭐라고해야하지 하루하루 사이클? 주기?가 무너져가는게 느껴집니다. 음식 섭취에 관해서도 약간의 문제가 생겼고요. 1일 3식이 아
(라면서 틈나는대로 조금씩 먹는중)
여하튼 생체리듬(아 이제야 기억났네요)이 무너졌습니다. 회복이 안돼요 회복이.
5. 아 참, 집밖으로 나가지 않기 7일째입니다.
집에 박혀있는게 너무 행복해요. 뒹굴뒹굴 뒹구르르 맨날 먹고자고폰하고 이 루틴이 행복한건지 지금 알았습니다.
(본격 히키코모리행?)
6. 제 연애사ㅇ... 는 넘어가도록 하죠.
7. 방탄 입덕을 시작했는데
취미를 가지든 덕질을 하던 최고는 ★현질☆이 짱이더라고요. 어째 돈 깨지는 소리밖에 안 들린다 싶더ㄹ..
8. 학교가 일을 안해요 일을.
분명 학교 민원실인지 행정실인지에 전화걸어봤을땐 3월 1일날 나이스상으로 업뎃된다면서 아직도 안해놨으니, 아무래도 일을 할 의지가 없어보입니다. 타 시도교육청은 대부분 끝난것같던데 말이죠.
내일... 아 아니 오늘 전화해보고 개학이 연기됐으니 3월 9일날 볼 수 있다 웅앵웅하면 진짜 오함마 두개 챙겨들고 학교 뿌수러갑니다.
9. 와! 졸린데 안 졸린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글 쓰고 있는 시각이 01:26이네요.
졸린데 안 졸린 이 상황은 뭘까요 ㅇㅅaㅇ...?
10. 그럼
20000!
작성자
댓글 5
1. 인정합니다.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네요.
2. 노 백업 노빠꾸 인생한방(읍읍)
3. 정답이십니다. 바로 횡령이죠 ㅋㅋㅋㅋ
4. 그냥 이대로 사는것도 그닥 나쁘지 않ㅇ...?
5. 고삼은 불가능한 일이죠
6. 왜여 ㅇㅅㅇ? 오늘 선물도 받아왔는데.
7. 네 비싸요. 돈이 짱이라는걸 뼈저리게 배우고있습니다
8. 학교 뿌수러 갈 예정입니다. 시간표가 안나와서 웅앵웅.
9. 네 지금이 그 상황이라서
10. 감기 걸렸.... 몸살감기,..
2. 그랬다간 인생 망하는 게 한방입니다.
3. 자칫하면 형법 제355조 1항에 의거하여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4. 개학하면요...?
6. 사실 토닥거리는 척하면서 죽창을 꽂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7. 인생 뭐 돈이 최고죠.
10. 몸조심하세요. 이 시국에 몸살감기 걸리면... 근데 왜 20000!의 값을 물어봤더니 몸살감기에 걸리는 거죠
2. 그닥 인생을 예쁘게 살다 갈 생각이 없어ㅅ.....((튀튀))
장난이고, 백업은 몇개 구축해뒀습니다.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횡령이라고 해봤자 커피스틱 하나...?
4. 개학 안하면 됩니다.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다 그대로 제적당하면 됩니다 깔깔
6. 으엌 생각보다 아프네요
7. 그니까요. 돈이 짱이야.
10. 이 시국에 몸살감기 걸리면... 그쵸 뭐. 큰일나는거죠. 20000! = 20000; return false'
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스틱 하나 정도면 문제없을지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어허 이 사람 큰일 날 소리 하시네...
6. 죽창 앞에선 너도 한방 나도 한방
7. 돈은 항상 옳다는 말도 있잖습니까.
10. 20000! = 문과생의 연산 범위를 벗어났습니다
1.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라 하더라도 언제나 이상한 사람들은 있습니다.
2. 백업 수단을 어느 정도 만들어두셨다면 자퇴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겠죠. 작년에 저희 반에도 개학하자마자 자퇴한 친구가 있었고요.
3.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인가욬ㅋㅋㅋㅋㅋ
4. 저도 수면 패턴이고 식습관이고 다 무너졌습니다. 개학을 해야 이게 바로잡힐 것 같은데 또 미뤄졌네요.
5.
아 나도 이렇게 한 번 살아보고 싶다6. (토닥토닥)
7. 방탄이면 BTS인가요? 그런 덕질 꽤 비쌀텐데
8. 짜잔! 그런데 '절대'라는 건 없군요! 당신의 개학 3월 23일로 대체되었다.
9. 졸린데 안 졸린 상황은 피곤이 지나치게 누적되어 비몽사몽한 상태로... 아닙니다.
10.
20000!이면 도대체 얼마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