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 이명치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는 의료서비스 호구입니다.

지난번 이명으로 대학병원에 검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처음 진행하며,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 엑스레이 등을 진행하였고 첫날의 진료비로 26만원 가량 ...

맛스타 | 2020.05.31

지난 글 중에 이명치료를 받으려고 여러 검사를 받았으나 뭔가 시원찮았다 라는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진료를 하였고, 접수할 때 지난번 MRI 검사 등 검사결과를 듣고 싶다. 라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한 후 결과를 들었습니다.

사실 그 사이에 컴플레인 전화를 걸어 간단한 답변을 듣긴 했지만 MRI 결과는 아직 다 나온게 아니라는 답변을 먼저 들은 상태에서 2개월 후인 어제 병원을 방문하여 최종 진료를 보았습니다.

짧은 시간 설명을 해주는 것은 여전했지만 그래도 MRI의 전체적인 모습, MRI 로 검사할 수 있는 항목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상이 없다." 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비록 설명시간은 짧았으나 제가 듣고 싶었던 내용들은 모두 듣고나니 만족스럽더군요.

그동안 이명이 발생하지 않았고, 투약에 관해서는 짧게 이야기를 나누고 진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확실히 뭔가 권리를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의사선생님도 깔끔하게 잘 설명을 해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호구가 아닌것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