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석사 중퇴기때문에 면접보러 가면 항상 듣는 질문이 왜 그만뒀냐인데... 

사실 원래 그만둔 이유는 따로 있는데 대외적으로는 경제적인 어려움떄문이라고 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애초에 떨어트릴건데 일 했다는 증거로 보여주기식 면접 잡은거면 무슨 이유를 대도 탈락이네요. 

 

경제적인 이유->그럼 돈 모이면 다시 대학원 가겠네? 

교수랑 안맞아서->그럼 상사랑 안맞으면 사표쓰겠네? 

생각보다 힘들어서->그럼 우리 회사도 힘들면 관두겠네? 

 

뭐 어쩌라는걸까요? 

뭐라고 해야 내가 관뒀고 다시는 대학원 갈 생각이 없다는 걸 한줄로 말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번생은 지겹네요. 

베어그릴스 도시락같은 주택에서 30년째 내 사생활은 존중도 못 받고 

엄마는 항상 주입식으로 우리집이 가난해서 아빠가 돈을 못벌어서 

수틀리면 나 방 얻어서 나갈거라고 협박하고 내돈내고 얻은 집이니 네 사생활 아오안 

항상 이놈의 집구석 아니면 신세한탄 아니면 아빠 욕 시댁 욕 

내가 욕받이야? 감정 쓰레기통이야? 

 

정말 지겹습니다. 하루빨리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통장잔고 넉넉해져서 파스타에 베이컨 좀 넣어 먹고 싶습니다. 

작성자
국내산라이츄 103 Lv. (42%) 855800/865280EXP

인생은 양자역학이외다

댓글 2

NoYeah
profile image
생각이 많은 새벽이군요.
서버 안정화 작업하다 들어왔는데 이런글이 있었네요.

간혹 자신의 신세가 매우 한탄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간섭과 잔소리만 하는 부모님이 지겨워지고, 하고자 하는 일은 제대로 안되고, 그렇다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편한 것도 아닌..

특히, 나이가 이젠 어리다고만은 할 수 없는 나이에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경우엔 그런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저는 가족이나 매우 친한 친구, 연인등과 같이 소중한 사람들은 항상 매우 붙어있으면 감정만 상하게 되는 것 같아 약간의 거리를 둡니다.
사실 기회가 된다면 원룸을 얻어서, 사정이 안된다면 고시원이라도 얻어서 독립을 하는 것이 좋긴합니다.

현재 통장 잔고가 걱정되어 독립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여유가 될 때 꼭 혼자 지내보시기 바랍니다.
자유로움과 그리움. 편함과 불편함이 공존하게 되는데 그렇게 철이 들어가는 거니깐요.

짜증나는 일은 또 훌훌 털어버리시고 즐거운 것만 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 menu
2020.08.07. 03:56

신고

"NoYeah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라엘
profile image
액땜이라고.. 나중에 완전 잘되려고 준비하는 과정 아닐까요?
comment menu
2020.08.07. 15:09

신고

"라엘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1차 해결 및 추가] 서버 접속 불가 문제 안내 14 마스터 마스터 24.06.20.15:22 1331
공지 [작업 완료] 설 명절 맞이 서버 업데이트 안내 3 마스터 마스터 24.02.11.17:21 3345
공지 [중요] 호스팅 만료와 관련하여 일부 수칙이 변경됩니다. 4 마스터 마스터 23.01.14.02:23 7026
공지 낚시성 불법도박 홍보 게시글을 주의하세요. 9 image 네모 네모 22.08.09.18:13 1811
공지 슬기로운 포인트 벌이를 하는 법 (22.10.11 업데이트) 64 네모 네모 18.06.17.20:25 16464
5484 Python 봇 시연영상입니다. 11 humit title: 황금 서버 (30일)humit 17.11.01.21:16 281
5483 네 여러분 저는 지금 집입니다. 15 image 국내산라이츄 국내산라이츄 17.10.09.00:19 281
5482 스터디 포 어스 쩌네욤ㅋㅋ 19 동그니동동 17.10.05.11:35 281
5481 호스팅을 생성하면 나오는 페이지를 바꿔봤습니다. 5 image 마스터 마스터 16.08.30.02:33 281
5480 웹공부하는 그분 17 image 네모 네모 19.12.02.20:15 280
5479 가치관이 이렇게 차이가 날 수도 있네요. 24 NoYeah NoYeah 19.01.22.03:21 280
5478 역시 파이선이 편하긴 하네요. 21 제르엘 제르엘 18.07.30.10:10 280
5477 실시간 채팅 기능은 어떻게 만드나요? 11 Hanam09 Hanam09 17.08.21.16:59 280
5476 웹 어빌라이저라고 호스팅 패널에서 지원하는 분석기가 있는데 사용하시나요? 6 마스터 마스터 16.09.05.15:14 280
5475 오라클 A1... 무료지만 비추천합니다 4 YJSoft YJSoft 21.08.07.15:12 279
5474 1년만에 돌아온 URL 단축 솔루션 관심 있으신분? v2 6 image YGL 18.08.05.15:00 279
5473 죽어가고 있는 중 ㅠ.ㅠ 10 루디프리아 루디프리아 18.04.12.08:43 279
5472 엄마가 안 해줘서 직접 만든 해파리냉채입니다. 6 image 국내산라이츄 국내산라이츄 18.01.23.18:50 279
5471 학교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6 image 제르엘 제르엘 17.11.11.22:15 279
5470 덱 제작 및 주문 들어갔습니다. 20 image 국내산라이츄 국내산라이츄 17.10.29.00:57 279
5469 나무위키 접속 안되네요... 8 image 맛수타 17.08.20.16:03 279
5468 엥 게시글에 링크 남기니 10 image TVJ title: 열려라 맛스타의 자물쇠TVJ 17.08.10.15:34 279
5467 아 1초 차이로 출첵 포인트가... 7 준그루 17.08.09.00:00 279
5466 Study For US Hosting에 올라온 위키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15 image Kongjak Kongjak 17.03.18.12:53 279
5465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2 title: 황금 서버 (30일)어코 16.06.13.13:16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