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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라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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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중퇴기때문에 면접보러 가면 항상 듣는 질문이 왜 그만뒀냐인데...
사실 원래 그만둔 이유는 따로 있는데 대외적으로는 경제적인 어려움떄문이라고 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애초에 떨어트릴건데 일 했다는 증거로 보여주기식 면접 잡은거면 무슨 이유를 대도 탈락이네요.
경제적인 이유->그럼 돈 모이면 다시 대학원 가겠네?
교수랑 안맞아서->그럼 상사랑 안맞으면 사표쓰겠네?
생각보다 힘들어서->그럼 우리 회사도 힘들면 관두겠네?
뭐 어쩌라는걸까요?
뭐라고 해야 내가 관뒀고 다시는 대학원 갈 생각이 없다는 걸 한줄로 말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번생은 지겹네요.
베어그릴스 도시락같은 주택에서 30년째 내 사생활은 존중도 못 받고
엄마는 항상 주입식으로 우리집이 가난해서 아빠가 돈을 못벌어서
수틀리면 나 방 얻어서 나갈거라고 협박하고 내돈내고 얻은 집이니 네 사생활 아오안
항상 이놈의 집구석 아니면 신세한탄 아니면 아빠 욕 시댁 욕
내가 욕받이야? 감정 쓰레기통이야?
정말 지겹습니다. 하루빨리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통장잔고 넉넉해져서 파스타에 베이컨 좀 넣어 먹고 싶습니다.
서버 안정화 작업하다 들어왔는데 이런글이 있었네요.
간혹 자신의 신세가 매우 한탄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간섭과 잔소리만 하는 부모님이 지겨워지고, 하고자 하는 일은 제대로 안되고, 그렇다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편한 것도 아닌..
특히, 나이가 이젠 어리다고만은 할 수 없는 나이에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경우엔 그런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저는 가족이나 매우 친한 친구, 연인등과 같이 소중한 사람들은 항상 매우 붙어있으면 감정만 상하게 되는 것 같아 약간의 거리를 둡니다.
사실 기회가 된다면 원룸을 얻어서, 사정이 안된다면 고시원이라도 얻어서 독립을 하는 것이 좋긴합니다.
현재 통장 잔고가 걱정되어 독립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여유가 될 때 꼭 혼자 지내보시기 바랍니다.
자유로움과 그리움. 편함과 불편함이 공존하게 되는데 그렇게 철이 들어가는 거니깐요.
짜증나는 일은 또 훌훌 털어버리시고 즐거운 것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