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2

2. 운전면허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 결국 강서시험장에서 발급받았습니다. 근데 서울 지역번호 11에 최초 발급 연도 21이 합쳐져서 면허번호 앞 4자리가 11-21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거 의도하지 않은 이득이군요.

3. 안타깝게도 11-21 바로 다음 4자리는 1972가 아닌 다른 숫자였습니다.

4. 이제 보니까 제 트위치 계정 마지막 방송일이 2년 전이더군요. 그동안 입시니 뭐니 바빠서 제대로 운영을 못 했는데, 오랜만에 가동해 볼까 합니다. 문제는 다다음주가 개강이라는 거죠.

5. 유튜브 채널도 정리 싹 했습니다. 10덕 게임 영상들은 거의 다 내렸고, 지금은 리듬게임 영상 몇 개랑 일본 밈 영상 하나, 미스테리 스타일 영상 하나랑 누크 조립 영상만 남겨뒀습니다.

6. 수강신청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만, 요즘 들어 제 컴퓨터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수강신청을 앞둔 여느 대학생처럼 PC방에서 수강신청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에 가는 PC방은 처음입니다만(애초에 PC방 문턱을 밟아 본 횟수마저도 손에 꼽을 수 있는 수준이긴 합니다.) 2003년생이라도 고등학생은 아니니 아침 8시에 입장 시도해도 뭐라 안 하겠죠.

7. 시간표 짜는데 이건 뭐 1학기때보다도 들을 과목이 더 없습니다. 그래도 금요일 공강 하나 내 주고 점심시간도 그럭저럭 사수한 시간표를 짜놓긴 했습니다만, 문제는 전공과목이랑 채플 빼고는 모두 경쟁률이 높아 보인다는 겁니다.

8. 저희 학교 채플은 2부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공연이고 2부는 기독교계 인사 강연인데, 제 몸이 찬송가랑 CCM에 격한 거부 반응을 일으켜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부 공연이 정말 고역입니다. 그나마 비대면일 때는 소리 끄면 되지만 대면채플 시작하면...

9. 그나저나 저 영 좋지 않은 상태 때문에 컴퓨터를 포맷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만, 윈도우 11 때문에 미루고 있습니다.

10. 제발 윈도우 11 지원 대상에 라이젠 1세대 CPU 추가 좀...

11.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옵티머스 G용 배터리를 주문했습니다. 2015년 당시 센터에서 보드 불량 판정 받았었는데, 이거 아무래도 배터리가 수상하단 말이에요. 그래서 뭐 속는 셈 치고 하나 샀습니다. 도착하면 방송 킬게요.

12. 사실 2년 전에 한 번 주문한 적이 있었는데, 재고 없다고 빠꾸먹고 페이팔로 환불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거 환불받은 돈으로 노래 몇 곡 샀다죠.

13. 이제 와서 뭐라 말하기도 그렇지만 iOS 두벌식 키보드는 너무 오타가 심하게 납니다. 그렇다고 천지인을 쓰기에는 배치가 묘하게 삼성 키보드랑 달라가지고 더 불편하더라고요.

14. 안 그래도 책 안 읽어서 어휘력이 딸리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덤으로 새벽에 글 쓰니까 어휘력 디버프가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15. 전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