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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라이츄
- 조회 수 114
1.
아부지는 어제 상황설명을 대충 들어서 알고 계셨는데 엄마가 요즘 늦게 오셔서 상황설명을 못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평소처럼 일어나서 밥먹고 설거지하고 줄넘기하고 모닝응가도 좀 하고 어 시간 남에 커피사와야징 했죠.
근데 커피 사서 돌아와보니 엄마가 그새 깼는데 표정이
이거...... 얘가 또 떄려쳤나 왜 이 시간에 여기 있지 뭐 이런 어제 아빠도 이 표정이었는데
다행히도 상황 설명 잘 했습니다. 세줄요약 해드렸죠 뭘
2.
네, 본인쟝 음성입니다. 대표님이랑 다른 식구들도 음성이고요.
이제 이비인후과에
이러고 가서 당당하게 외칠 수 있습니다.
선생님!!! 콧물 석션좀 해주세요!!!!!! 예? 잠깐만 뭘 해달라고?
제가 코가 뒤에서 막혀서 집에서 풀면 안 나오고 병원 가서 빼야됩니다...
근데 코로나때문에 병원을 못갔어요... ㄹㅇ 숨 못 쉬어서 죽는 줄 알았잖아여...
3.
확진 판정 받으신 분은 수용소로 가셨다네요.
열흘~15일정도 계실거라고......
그 분이 하필 또 분위기메이커라... (두루 친하심) 당분간 사무실 조용하겠네요...
어느정도냐면 너무나 조용한 나머지 거기서 수능 쳐도 됩니다. 진짜 치지는 말고
화욜에 같이 일하시는 분 안나왔을때도 그분 저한테 하~~~~~~~~~~안마디 안하셨고... 예.
가끔 한숨쉬시는 거 말고는 진짜 정적 그 자체였거든요.
그래서 오실떄 샤프 들고 오라고 했습니다
4.
점심 뭐 시켜먹을까 하다가 라멘을 먹었는데...
어... 라멘은 가서 사먹을게요.
맛은 있는데 이건 배달해먹을만한 음식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겨란은 제 스타일이었음... 반숙 좋아하거든요. 후라이는 무조건 서니사이드업이고요.
작성자
댓글 10
여기 시험장 아닙니다 선생님
1. 대충 일루젼 모르는 포켓몬 뉴비가 조로아크 에스퍼타입 기술로 때렸을 때 그 표정이겠군요.
2. 음성이라니 다행이군요. 코 그렇게 막히면 진짜 죽을 맛이죠. 그나저나 병원이 아주 DEEP♂DARK♂FANTASY해지겠군요 Suction♂
3. 않이 그 조용한 시험장에 비견될 정도면 대체 얼마나 조용한 겁니까 ㄷㄷㄷ
4. 라멘은 포장해서 집에 들고 오는 것까지가 최선입니다. 아니면 국물 따로 면 따로 차슈 따로 포장해서 시키거나요. 그나저나 보니까 라멘 먹고 싶어지잖아요. 책임지세요.
1. 예, 대충 그 표정입니다.
2. 죽겠어요...... (주륵) 코감기도 후딱 안떨어져요...
3. 그냥 한마디도 안 합니다...OTL
4. 예? 드시면 되죠. 저거 참고로 면따로 국물따로 온겁니다. (실화)
2.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3. 거의 도서관 급이겠군요.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문제 풀 때 시험장 정도 느낌이려나.
4. 이 시간에 어떻게 먹습니까... 않이 면 따로 국물 따로 온 건데 어떻게 저희 고등학교에서 나오던 것보다 맛이 더 없어 보이죠...?
4. 기분탓입니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