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 국내산라이츄
- 조회 수 776
1.
사무실이 이사간 후로는 모여서 시켜먹는 게 아니라 각개로 먹습니다.
친한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먹는거죠.
그래서 저는 혼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와서 먹고 있습니다. (마카다미아초코우유는 덤)
물론 그렇게 해도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우리 회사는 제가 밥을 먹고 모동숲을 하건 그림을 그리건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그리고 어차피 스트레스때문에 입맛 다 떨어져서... 이게 머선129
2.
솔직히 힘든 거 털어놓을 수 있는 친한 사람 한두명정도 있었어도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전직장에서 암만 일이 X같았어도 뮤츠씨는 덤 에리본씨랑 얘기하면서 다 풀었으니까요.
그것도 에리본씨 성격이 좋으니까 가능했던 일이긴 합니다.
근데 여기는 그럴 사람이 없어요. 오롯이 혼자 풀어야 하는겁니다.
사실 지금은 수습기간 지내봤는데 씁 별로네 나가셈 하면 그냥 덤덤하게 나갈 것 같습니다.
잃을 게 월급과 그분 못 보는 것 말고 없거든요.
+fire egg친구는 연락은 닿았는데 그냥 살아있으면 다행인 상태더라고요.
3.
아니 내 자리 반대쪽 끝에 개잘생긴 분이 계신데(입사한 날부터 어시스트 많이 해주신 개훈훈한 분)...
티가 같은 색이야... 정확히는 Hue는 좀 다른데 명도채도가 비슷해요... 아니 그러면 같은색이 아니지 않나 걍 넘어갑시다
아무튼 웃겼습니다. 뭐 없어요 없다고 없어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어
참고로 본인 오늘 티셔츠 나아아아아아아아시 밑에서 노랑뚱땡이 일광욕하는 티입니다. (그분은 무지)
내일부터 다채롭게 I HATE 시리즈 입을 예정 뭘 이렇게 싫어해요 대체 수학 화학 물리 코딩이요 아 킹정
4.
회사에 정말 찰떡같은 배정을 선보이는 분이 계신데...
이분이 바가지머리 스타일을 하고 계셨거든요.
근데 오늘 갔더니 머리 모양이 아예 바껴서 처음에는 못알아봤고, 목에 있는 타투 보고 알아봤습니다.
그분이 목에 길게 레터링한 것처럼 타투가 있거든요.
그냥 볼때마다 와 저거 아프겠다 싶던뎁쇼. 생각보다 편견없이 사는 편
5.
돈줄테니 글써주세요가 요즘은 확인해주세요^^ 봐주세요^^도 다 차단박히니까 되도 않는 아재개그를 치네요.
화상전화를 피하는 이유는 전화기가 뜨거워서 이런 울 엄마도 안 치는 개그를 치는데...
응 너 차단.
6.
왜 벌써 모기가 보이는걸까요? (주섬주섬 전기모기채를 꺼낸다)
추천인 5
작성자
댓글 9
벌레는 모르겠는데, 소쩍새는 있더라고요.
이 참에 비행타입으로 전직할까...
드디어 여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