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 이니스프리
- 조회 수 181
메이저대회 도합 31승의 두 레전드 선수 간의 명승부였습니다.
(페더러와 나달은 역대 메이저대회 우승회수 1위, 2위입니다.)*
2012년 마르케즈 vs 파퀴아오 IV 이후로 간만에
생중계로 봤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보지 못한 것에 크게 아쉬움이 남는 경기이었습니다.
(대학원 졸업 동기가 같이 보러 가자고 제안했었거든요 ㅠㅠ 흐규)
멋진 경기와 스포츠맨쉽을 보여준 두 선수 모두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이번 우승과 준우승이 두 선수에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이 아니기를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나달이 은퇴 전 역대 두 번째로 더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면 합니다.**
* 나달과 샘프라스가 14승으로 공동 2위입니다.
** 호주오픈을 제외한 다른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이미 2승 이상을 거두었습니다.
작성자
댓글 6
2017.01.29. 22:55
마스터 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저는 입만 살아있지 제대로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서요 ㅋㅋ
예컨대 언변으로는 마치 에베레스트라도 다녀온 것처럼 등산 관련 이야기를 하고
등산 내지 아웃도어 장비도 많이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집 근처에 있는 관악산 정상에도 정작 올라가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ㅠㅠㅠ
테니스도 어릴 때부터 배우다가 그만두는 것을 반복해서
제대로 된 게임은 몇 번 못 해봤습니다 ㅠㅠ
(플스로 버추어 테니스는 열심히 했던 것 같네요 ㅎㅎ)
두 선수 모두 전성기가 지났다는 세간의 평가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좋은 승부를 보여주었습니다
(페더러가 포핸드 범실이 많았던 것을 제외한다면요)
마스터 님께서도 귀경하신 후에 여유가 되시면 하이라이트 영상이라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안녕히 주무세요~
죄송하지만 저는 입만 살아있지 제대로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서요 ㅋㅋ
예컨대 언변으로는 마치 에베레스트라도 다녀온 것처럼 등산 관련 이야기를 하고
등산 내지 아웃도어 장비도 많이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집 근처에 있는 관악산 정상에도 정작 올라가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ㅠㅠㅠ
테니스도 어릴 때부터 배우다가 그만두는 것을 반복해서
제대로 된 게임은 몇 번 못 해봤습니다 ㅠㅠ
(플스로 버추어 테니스는 열심히 했던 것 같네요 ㅎㅎ)
두 선수 모두 전성기가 지났다는 세간의 평가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좋은 승부를 보여주었습니다
(페더러가 포핸드 범실이 많았던 것을 제외한다면요)
마스터 님께서도 귀경하신 후에 여유가 되시면 하이라이트 영상이라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안녕히 주무세요~
2017.01.30. 00:12
파퀴아오면 복싱인가요?
2017.01.30. 00:38
옙 친구 중에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이 몇 명 있어서 파퀴아오 경기는 대체로 챙겨보는 편이고
개인적으로는 마르케즈의 팬입니다 ^-^
파퀴아오와 마르케즈는 4번 경기를 했고
첫 3경기는 누가 이겼다고 판정을 내리더라도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장엄한 쿼드릴로지는 마르케즈의 6라운드 역전 KO승으로 마무리됩니다.
(당시 국내에서 생중계를 안 해서 해외 채널 통해서 간신히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경기 리뷰에 대해서는 한빈 님의 '얼음집' 이글루 블로그에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스타일상으로 나달이 페더러한테 유리하듯이
마르케즈도 상성상 파퀴아오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한편 마르케즈는 메이웨더에게 상성상 매우 안 좋았습니다.)
나달과 마르케즈는 강한 집념의 승부사이며,
나달이 긴 랠리로 페더러의 범실을 유도하고
마르케즈는 파퀴아오가 펀치를 날릴 때의 실수를 포착하여 카운터펀치로 괴롭혔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마르케즈의 팬입니다 ^-^
파퀴아오와 마르케즈는 4번 경기를 했고
첫 3경기는 누가 이겼다고 판정을 내리더라도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장엄한 쿼드릴로지는 마르케즈의 6라운드 역전 KO승으로 마무리됩니다.
(당시 국내에서 생중계를 안 해서 해외 채널 통해서 간신히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경기 리뷰에 대해서는 한빈 님의 '얼음집' 이글루 블로그에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스타일상으로 나달이 페더러한테 유리하듯이
마르케즈도 상성상 파퀴아오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한편 마르케즈는 메이웨더에게 상성상 매우 안 좋았습니다.)
나달과 마르케즈는 강한 집념의 승부사이며,
나달이 긴 랠리로 페더러의 범실을 유도하고
마르케즈는 파퀴아오가 펀치를 날릴 때의 실수를 포착하여 카운터펀치로 괴롭혔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네요.
2017.01.30. 01:02
오호 그렇군요~
2017.01.30. 01:02
페더러는 걍 ㄷㄷㄷ 에요 나이도 많으신데 아직 폼도 살아 계시고 ㅎㅎㅎㅎ
2017.02.06. 02:21
권한이 없습니다.
이니스프리님은 다방면에 박학다식한것 같아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시는것보면 대단합니다.
페더러와 나달은 테니스계 최고의 하이벌 관계같아요. 다른 유명한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황제 페더러와 그의
유일한 맞수 나달은 항상 매치 될때마다 이슈가 되었죠.
저는 호주오픈을 못봤지만(아직 시골에 있는 관계로) 재밌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