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 국내산라이츄
- 조회 수 140
1.
저번주 화요일에 꼰차장이 출근을 했는데, 아내분이 산통으로 고생중이라고 하시더군요.
오늘 뭐 보고할 게 있어서 아내분을 뒤로 하고 눈물을 머금고 출근하신 듯 한데...
그 얘기를 듣자마자 사무실 안에 있는 모든 유부녀(feat. 자녀)들이 하나같이 똑같은 말을 하며 차장님을 쫓아내셨습니다.
"평생 한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 보고고 뭐고 빨리 튀어가세요. "
그 뒤 아이는 결국 이틀정도 엄마를 고생시키고 목요일에 무사히 나왔다는 후문이...
2.
최근 알친구가 왔다갔는데 알? 앞에 뭐 하나 붙어있습니다 선물을 줬다고 하는게...
2023년 3개월 남았는데 2023년 달력을, 그것도 벽에 붙이는 달력을 주더군요...
얘가 알친구라 우리집 몇 번 왔었고 제 방도 몇번 봤거든요? 심지어 부모님도 압니다.
그 정도로 친한 앤데, 제 방 좁아서 벽에 뭐 붙일 여유도 없는데 포스터를 줘도 씁 할 상황인데 2023년 달력을 준다?
올해 3달 남았는데???
솔직히 퇴근하고 선물 뜯자마자 육성으로 욕했습니다...
전에는 화장 안 하는거 뻔히 알면서 회장품을 주질 않나, 펜 쓰지도 않는데 선물이랍시고 컬러펜을 주질 않나...
심지어 일할때는 검정색 외에는 잘 쓰지도 않고, 저도 볼펜 있습니다. 모나미 만세
일기장은 있지만 일기는 보통 만년필로 쓰죠. 애초에 잘 쓰지도 못하지만.
그나마 최근 받은 것 중에 제일 쓸만한건 회중시계 정도겠네요. (가긴 갑니다)
+얘 심지어 금요일에 바쁘냐고 묻길래 제가 바쁘다고 했는데 집에 쳐들어왔습니다.
비 와서 인형 빨래를 안 해서 망정이지...
다음에는 내가 오라고 하면 오라고 얘기는 했는데 이후에 한번 더 이런 일 있으면 그때는 뭔가 대처를 해야겠죠.
솔직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선이 있고 친할수록 더 조심해야 하는 법인데, 그걸 모르는 것 같습니다.
3.
일은 뭐... 할 만은 한데...
역시나 재미없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그냥 하다 보면 시간은 잘 간다는거.
4.
스칼렛/바이올렛 1차 DLC 벽록의 가면이 나왔습니다.
근데 나오고 2시간만에 스토리 다 밀고 다음날 도감작 끝내고 금요일에 실전 할 거 알까기+섭퀘까지 다 밀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1인 1다꼬리 하십쇼. 핑크색으로. 결론이 왜
5.
월요일... 월요병을 이기고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는데 이상하게 열차가 천천히 가는겁니다.
그래서 뭥미? 했는데 앞차가 고장나서 서행중이라는겁니다.
바로 뚝섬유원지에서 내려서 따릉이 풀스로틀 밟았습니다.
오피스백이 바구니에 안 들어가서 고무줄로 구겨서 묶은 게 함정.
솔직히 따릉이 바구니에 안 들어가는것도 안 들어가는건데 이 가방, 어깨에 메는 끈이 없어서 불편합니다.
이벤트 당첨돼서 받은거니까 쓰고는 있는데, 완전히 들고다니는 사람용이예요.
에코백이 좋긴 한데 -꼰-이 또 한뗴거리 할까봐 그건 못 들고다니겠더군요.
옷도 일부러 찢어진 청바지는 피해서 입고 있고요.
6.
그... 이모지 키친이 나와서 해봤는데...
이거 지구멸망 아닌가요? 누가봐도 메테오 스트라이크
7.
마트에서 모주를 발견해서 사먹었습니다.
아 진짜 이거 넘모 맛있는것이예요. 알콜도 별로 없어요.
8.
애착인형 빨래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용아는 다 빨았고 원래대로라면 이번주는 미끄메라를 빨려고 했더니...
비.............
그래서 다음주로 미뤘습니다...
추천인 2
작성자
댓글 4
꼬순내 좋아요…
- 그건 평생 한소리 듣는 걸로만 끝나면 다행 아닌가요...?
- 딴 건 그렇다 쳐도 9월에 내년 달력도 아니고 올해 달력을 선물로 주는 건 좀...
- 벽록의 가면... 밀어야 하는데... 7월부터 벼르고 있었던 국제교배용 고개체 메타몽을 아직 못 잡아가지고 DLC 밀 컨셉 파티 구성부터 못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1. 머리가 남아나지 않을지도…
2. 아니 그니까요. 받자마자 육성으로 쌍욕하고 버렸습니다.
4. 전 6v 메타몽 잡아서 이미 국제교환도 했습니다. ~~그리고 패러독스는 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