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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라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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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회사에서 회식을 했습니다만... 스으읍...
솔직히 이번달은 연차를 이미 씀+이미 간다고 해서 갔지만 다음번에는 회식 다음날 연차를 쓰던가 안가던가 할겁니다. (회식이 격월로 짝수달에 있습니다)
일단
1) 다른 사람들의 퇴근시간에 제가 맞춰야 하는데 우리 팀에서는 저 혼자 6시 퇴근(심지어 칼퇴)입니다. 30분인가 더 기다렸는데 저는 제 업무 시간 끝나면 나가서 포고를 하든 뭘 하든 30분 안에만 돌아오면 되긴 합니다.
2) 식당 가성비가 쓰읍... 그 돈에 좀만 더 보태서 근처 수퍼두퍼나 파이브가이즈 가는 게 훨 낫습니다. 냉삼 1인분 15000원인데 양이 진짜... ㅡㅡ
3) 강요까지는 안 했는데(다음날 출근해야돼서 안마셨습니다) 이 사람들, 생각보다 많이 마십니다. 심지어 저랑 술취향도 다른 듯 합니다. (본인은 맥주파, 도수 10도 이상 안마심)
4) 집에 가니까 10시였는데 이게 일찍 끝난거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게임들 다 출튀만 했는데 이게 일찍이면 대체 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집에 오면서 생각했습니다. 메뉴고 나바리고 걍 빼자. 아니면 다음날 연차쓰고 가자.
꼰차장님 심지어 애 100일도 안됐는데 회식 참가한거 실화고요... 그걸 그냥 두는 아내분이 신기할 지경
2.
저번주에 시티사파리 해서 남산을 갔는데...
가지 마세요... 올라가다 죽어요...
진짜 경관은 좋았는데...
올라가다 죽어요...
나는 3보 1휴식 해야된다 그러면 진짜 가지 마십쇼...
솔직히 중간에 내려올까 하다가 에이 그래도 끝까지 함 가보자 해서 가긴 했는데 진짜 힘들어요...
그리고 뭔 자물쇠가 이래 많은겨 대체...
3.
요즘 뭐 없는게... 재미없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걍 일밥일퇴 하는거죠 뭐.
점심시간에 음악 듣는다고 한뗴거리 했던 꼰차가 나갈때 도게자 박게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그냥 일만 하고 있습니다.
그냥 일밥일퇴 하다 보면 수요일이고 또 일밥일퇴 하다 보면 금요일입니다. 일 하다 보면 시간은 잘 가요.
그 외에는 뭐, 재미없습니다. 음악도 못 듣고... 컴퓨터로 일 말고 암것도 안합니다. IT팀이 본다고 해서요.
그냥 월급날 존버하면서 살고 있는데 2주 더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