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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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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이제 딱 죽은 목숨이다 살려 달라고 빌어봐
더 이상 나는 해킹당하지 않을 테다 이놈 오지 마라- 돌카스, 해커에 대한 격노
모든 게 평범했습니다. 전 그냥 컴퓨터로 똥글이나 읽고 있었고, 강아지는 옆에서 놀고 있었고, 그냥 평소랑 다를 게 없었습니다. 갑자기 네이버 2단계 인증 알림이 오기 전까지는요. 처음 보는 IP에, 브라우저는 쓰지도 않는 크롬이고(전 파이어폭스랑 사파리만 씁니다.), 결정적으로 전 네이버에 로그인 시도는커녕 접속해 있지도 않았습니다. 알림 보자마자 바로 거부 누르고 비밀번호 바꿨습니다. 이 해커 sheep shake-it가 해킹 시도를 한두 번만 한 것도 아닌지 아예 네이버 측에서 계정 보호 조치까지 걸어놨더라고요.
일단 네이버 비밀번호는 다 바꿨으니 일단 급한 불은 껐고, 이제 수많은 다른 사이트들의 비밀번호만 바꾸면 되겠네요. 부디 여러분은 비밀번호 제대로 관리해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당황해서 생각이 정리가 안 되다 보니 글이 여러모로 횡설수설이네요.
+2) 비밀번호 길이에 상한을 설정해 놓는다는 아이디어는 대체 어떤 shake-it 머리에서 나온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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