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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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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학부와 대학원을 통틀어서 단 한 번밖에 걸어본 적이 없네요 ㅋㅋ
솔직히 그렇게 멀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걷기 시작했어요 ㅠㅠㅠㅠㅠ
저는 다행히 공대 출신은 아니지만 설입부터 정문까지의 난이도보다 정문부터 301동까지의 난이도가 더 높은 것 같네요 ㄷㄷ
ㅋㅋㅋㅋ 확실히 경사가 장난이 아니긴 합니다... 눈이 많이 오면 버스도 못 다니는 마계이지요 ㅋㅋㅋ
학교는 신촌역이었는데 역출구에서 학교 정문까지 유혹의 손길이 너무 많습니다.
근데 문제는 장문까지의 거리지 수업하는 곳과는 또 거리가 상당하다는거....
게다가 우리학교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은 꼭대기까지...
게다가 고등학생때 상명대를 아버지차타고 갔었는데 역과의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미칠듯한 언덕이 더 문제인 것 같더라구요.
제가 초등학교를 이대부속을 나와서 연대 앞부터 신촌역까지 늘 지나가던 길이었어요~!
초등학생일 때 10km 거리를 통학했거든요 ㄷㄷ
그 당시에는 백화점과 대형 서점이 있었죠~!
가끔은 용돈을 모아서 연대 쪽 분식점에 가기도 했고 이대 앞에 가서 친구들과 케익을 사먹기도 했어요 ^-^
아쉽게도 요샌 연대 앞 상권이 예전보다 죽었다고 알고 있네요 ㅠㅠ
적어도 그 시절에는 연대 앞 상권 > 홍대 앞 상권이었는데 말이죠.
홍대 쪽에는 초등학생 때 미술과 관련된 재료를 구입하러 몇 번 갔던 기억이 있고
대학 진학 할 때 친구가 원서넣을 때 같이 가자고 해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 친구는 홍대에 원서는 넣었지만 결시했어요 ㅠㅠ 친구 아버님께서 서울대 공대 교수님이셨거든요 ㄷㄷ
왜 같이 가자고 했던 것인지 모르겠네요 -_-;;;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연대 정문~신촌역 vs 이대 정문~이대역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이대 정문부터 이대역까지는 살짝 오르막이어서 더 힘들 수도 있거든요.
진짜 이름은 서울대입구역인데 서울대 입구가 보이지 않는 함정이 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