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 국내산라이츄
- 조회 수 141
1.
일단 부페에서 평소에 못먹었던 거 위주로 먹는 건 맞는데...
그 못먹는것의 정의가 '집에서 못 해먹는' 음식입니다.
즉 파스타는 집에서 해먹을 수 있기 때문에(물론 소스는 공수해야됨) 저 카테고리에서 아웃입니다.
볶음밥도 비슷한 이유로 저 카테고리에서 아웃, 해파리냉채는 해먹을 수 있으니까 당연히 아웃.
그래서 생각보다 부페 가면 먹는 게 없습니다. 스테이크나 튀김, 닭꼬치, 피자(...), 초밥, 그 다음은 디저트죠.
물론 패션후르츠는 존맛...
2.
부페에 아이스크림이 없고 카페는 안으로 반입이 안돼서 아포가토는 못 해먹었습니다.
대신 생맥주가 있어서 두 잔인가 마신듯...
근데 맥주 따르는 법이 있는데도 실패하는 건 무슨 경우인지...
제 앞에분 맥주 따른 거 보니까 팔할이 거품이네요. 그걸 맥주라고 부를 수 있나 그럼 거품이라고 하나요
아 물론 저는 깔-끔하게 따랐죠.
3.
전신전력으로, 직접 말만 안 했지 싫어한다고 했으면서 왜 머릿속에서 안 나가는건지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어요.
쟤가 싫어한대서 나도 싫어하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되네요. 젠장.
머리가 다 정리한 줄 알았더니, 다시 좋아하려고 해서 뜯어말리느라 죽겠습니다.
싸워야 할 적도 많은데 팀킬당하는 기분이예요.
4.
월급은 26일 오전에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서 다른 분한테 물어봤더니 그분도 못받았다고 하시네요. 아마 한 분만 우선적으로 처리된 듯...
아무튼 월급 들어온 김에 팔찌 샀습니다.
탄생석이 아쿠아마린인데 아쿠아마린 아이템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 원래 저런 팔찌 좋아해요. 저거보다는 알이 더 큰 걸 좋아합니다.
귀걸이는 피어싱을 안해서 귀찌만 가끔 하는데 보통은 원래 침형으로 된 거(피어싱 해야 낄 수 있는)를 귀찌로 바꾸는거라 디자인에 한계가 있습니다.
목걸이요? 카드지갑도 목걸인데요?
5.
당숙 어르신: 그래... 라이츄는 언제 시집가냐?
본인: 청담동에 건물 하나 올려주시면 남자 멱살 잡아서 끌고 오겠습니다.
이야 건물 이야 돈 줄 거 아니면 말도 꺼내지 말라는 얘기지 뭘
작성자
댓글 12
+염주 아니예여 ;ㅅ;
염주 멋집니다!
2. 뷔페 아이스크림 국룰인데...
3. 이것이 바로 딜레마군요. 엠라이트와 아그놈-유크시 연합군이 치고박고 싸우는 딜레마...
4. 회사가 스타트업이라 아직 미숙한가 봅니다. 시간 지나면 월급 늦게 받는 일도 없어지지 않을까요?
5. 상대방의... 오지랖에는... 무리한... 요구로... 응수하라... 메모...
+) 염주 멋집니다!
(이쯤되면 일부러 염주라고 하는것인가...)
1. 첫빠따는 초밥을 종류별로 담아서 집적회로 만들고 고기와 튀김을 담으면서 둘러보는 맛이 있어야죠.
2. 아 그니깐여 아이스크림 어디갔냐고요 ㅠㅠ 대신 맥주가 있었지만
3. 대환장파티이기도 하죠. 심지어 까먹은 것도 아니고 고스란히 알고 있으면서 뭐하는... 유크시-아그놈 vs 엠라이트가 맞는 것 같습니다
4. 다른건 모르겠고 일단 행정 직원이나 뽑았으면... 서류쓰기 싫어요... 난 내 본연의 일을 하고싶다규...
5. 이제 애 언제 낳냐고 물어보면 강남 8학군에 집 사달라고 할 겁니다.
1. 그렇죠 그렇죠.
2. 맥주랑 아이스크림이 동시에 있으면 완벽할텐데 말이죠.
3. 딜레마 + 대환장 파티 + 아르세우스 자식새끼 3마리의 전쟁이군요.
4. 어지간한 중소기업에서도 직원을 다른 업무에 돌려쓰지는 않을텐데, 규모가 엄청 작은가 보군요...
5. ㅋㅋㅋㅋㅋㅋㅋㅋ
2. 전에 가봤던 분 말로는 있다고 했는데..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3. 대뇌: 아 모르겠다 팝콘이나 튀길까
4. 상시 근무인력이 넷입니다.
5.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제가 생각해도 신박한 답변이었습니다. 돈 줄 거 아니면 조용히 하세요의 순화버전
2. 원가절감의 폐해
3. 시상하부: (팝콘을 튀기며) 아 로맨스 전쟁 개꿀잼이고요 ㅋㅋㅋ
4. 굉장히 작군요 ㄷㄷㄷ
5.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오지랖 레퍼토리용 변종은 없나욬ㅋㅋㅋㅋㅋㅋ
3. ~~송과선: 내것도!!!~~
5. 아쉽지만 없습니다. 지금 가장 큰 오지랖이 저거라서요.
염주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