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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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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스터 님께서 어제 크롬 카나리아 빌드를 추천해주셔서 카나리아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스터 님께서 표기하신대로 '카나리'라고 하는 것이 원어에 가까울 것 같지만,
구글링해보니 '크롬 카나리아'라는 사용례가 검색결과 수치상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나서
이하에서는 카나리아라고 표기하겠습니다.
처음에 저는 명칭만 듣고 까나리 액젓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였으나
스펠링과 노란색 아이콘을 감안하면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Islas Canarias) 및 이 녀석과 관련이 있을 것 같네요 :)
출처: https://namu.wiki/w/%EC%B9%B4%EB%82%98%EB%A6%AC%EC%95%84
사실 카나리아의 라틴어 어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Canis인데
'새'와는 전혀 무관한 '개'라는 뜻이고
라틴계 언어(영어 포함)에서 송곳니의 어원이기도 하죠 ㅎㄷㄷ
여담이지만 얼마 전 코너 맥그리거가 언론에서 상대 선수(네이트 디아즈)를
"너희 동네(Stockton, CA)는 말 하는 카나리아가 사는 시골이라며?"라는 드립을 치며 디스했던 기억이 나네요.
카나리아 브라우저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던데
( https://www.google.co.kr/chrome/browser/canary.html )
아마도 번역하신 담당자 분께서 SBS 강심장의 팬이신듯요 ^^;
저는 일개 컴맹일 뿐 개발자도 아니고 얼리 어답터도 아니지만
클릭과 설치를 유발하는 문구이군요 ㅎㄷㄷ
아마도 우리가 신길동 매운짬뽕을 사랑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경고 문구가 붙어있기 때문이겠죠.
출처: https://stanhj.wordpress.com/category/fooddrink/%EC%A7%AC%EB%BD%95/
각설하고 간략한 사용소감을 말씀드리면
카나리아가 기존의 크롬에 비해 2~3배 빠르다는 후기도 있었지만
제 주관적인 체험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체감할 수 있는 상당한 속도 향상이 있네요.
아주 잠시 웹서핑을 해본 것이지만 일부 후기에서 본 것과 같은 불안정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제가 컴맹이어서 재미없고 알맹이 없는 사용기를 써서 죄송하고,
카나리아를 체험하게 해주신 마스터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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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말씀하신 것처럼 마스터 님 블로그도 확실히 빨리 로딩되네요.
블로그에 올려주신 글 중에서 http://www.yougetsignal.com/tools/open-ports/ 소개글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카나리아를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미 구글이 크롬이라는 명칭부터 일종의 말장난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GUI에서 크롬이란 명칭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chromium의 독일어 표기가 chrom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듐=나트륨처럼 크로뮴=크롬인 것이죠.)
마스터 님께서 말씀하신 의미를 주로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추측건대 카나리아가 산소포화도에 매우 민감하여
조금만 산소분압이 떨어져도 사람보다 먼저 쓰러지기 때문에
광산 등에서 사용된 것을 비유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ㅠㅠ
그럼 마스터 님께서도 좋은 주말 되세요! ^^
카나리아 제도를 처음 발견했을 때 그 섬에 개가 많이 살길래
'카나리아'라고 이름을 지었는데요 -_-;;;
그 섬에서 노란색 새도 발견되었는데 귀차니즘 때문인지
그 새 이름도 걍 '카나리아'로 지었다고 하더군요 ㅠㅠ
나무위키에서도 그러한 견해를 따르고 있습니다.
https://namu.wiki/w/%EC%B9%B4%EB%82%98%EB%A6%AC%EC%95%84
그리고 카나리아의 영어 표현이 카나리인가봅니다. 카나리아처럼 빠른 빌드를 제공한다는 뜻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