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
- 제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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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자습 중이었는데, 난데없이 초등~중학교때 아는 녀석이 카톡을 보내온 겁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블로그가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참고로 그 아이디 16년도 이후로 진짜 방치중입니다. 이미 본진을 여기로 옮겼으니까요(온 건 17년도 7월이지만요). 그래서 저는 얘가 무슨 사이트 만들거나 메일 보낼 일 있나 했습니다. 근데 친구 녀석이 아이디를 달라는 겁니다. 의심이 생긴 저는 걔가 하려던 일을 알기 위해 더 깊이 파고들었고, 제 아이디를 팔려고 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아이디를 판답니다. 절대로 카페 따위가 아닙니다. 아이디라고요. 개인정보와 직결되는 아이디라고요. 저 거기다가 네이버페이에 체크카드까지 연동시켜놨단 말입니다. 당연히 저로서는 어이가 없었죠. 덤으로 제가 호구여서 순순히 팔아넘긴다 하더라도, 소득 분배가 5:5인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개인정보를 팔아넘기는 일이니 적어도 9:1. 아니아니, 19:1, 이것도 아니지, 999:1 정도는 돼야 계약을 할 만 한데, 꼴랑 5:5라니요. 물론 저는 호구가 아니었고, 그렇게 말하는 친구 녀석을 "그래~ 바로 그거야! 그 정신으로 공부를 해봐!"라는 짤로 관광... 을 태웠다긴 좀 그렇고, 거절했다고 해야 하는 게 맞겠네요. 어쨌든 전 제의를 거절했고, 제 네이버 아이디는 여전히 제 손에 있고, 이 대화 내용을 같이 있던 학원 친구랑 보면서 그 친구를 깠죠. 그나저나 브로커들 참 대단하네요. 고딩들을 저기다가 끌어들이다니. 거기다 쟤 초6땐 반장-학급회장 테크 탔고 중학교 때도 반장 했던 녀석으로 기억하는데, 사람 타락하는 건 한순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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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2년 하고 바로 방치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2년이면 오래하셨네요! 저는 지금까지 운영한 블로그 중에서는 히키코더 블로그가 제일 오래/많이 운영한거라ㅋㅋㅋ
사실 그 2년 전에 또 블로그 역사가 있긴 합니다만, 그땐 뻘글 블로그여서요 ㅋㅋㅋ
뭐 어때요. 뻘글로 치면 저는 블로그 운영을 거의 10년은 했겠는데요ㅋㅋㅋ
스크랩 / 메모로 떡칠해놓은 계정이 하나 있어서...!
그 뻘글 블로그는 안타깝게도 제가 직접 방치 블로그로 옮긴 뒤 폭파시켰습니다. 전 안 쓰는 계정은 거의 바로바로 폭파시키거든요. 그래서 뻘글 블로그 폭파되면서 애꿎은 카카오계정이 하나 폭ㅍ...
그러고보니 폰번호 바꾸면서 기존 카카오계정을 탈퇴처리했는데, 그후 몇시간뒤에 카카오페이지도 같이 탈퇴되어 버려서 멘붕이 왔었죠. 재미있는 미완 작품은 소장권 꽉꽉 채워놓은데다 다른 작품들에 쓸/쓴 캐시까지 생각해보면 거의 수십은 날린셈이네요ㅠ
그 후로 한동안 소설보는걸 접고 있었는데 말이죠ㅋㅋㅋ
ㅋㅋㅋㅋ 저는 얼마 안 되긴 하지만 사 둔 스티커가 다 날아갔습니다. 요즘은 스티커를 아예 안 사요. 안 쓰거든요.
요즘 바이럴 마케팅? 그런 회사에서 블로그 산다고 꽤 오긴 하는데... 카톡으로 지인이 저러는 경우는 대체;;
그냥 하나만 걸려라 하는 마음으로 호구를 찾던 게 아닐까요...
제가 블로그 운영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올해 14년째인데 댓글이랑 쪽지 차단했더니 안부글로도 올리더라고요. 지인분이 그 쪽에 취업하셨나...
저는 블로그에 하도 안 들어가다 보니 그런 글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쪽지로 와 있을지도요...
그리고 그 중 팔할은 오빠 오늘 뜨거워요 이런거...?
아무것도 안 와 있어요. 그렇습니다. 저는 무시당했습니다.
(그게 차라리 나을듯요)
악플이 무플보다 낫다는 말도 있잖아요... 블로그에도 저하고 유동닉제르 외엔 댓글이... 예전 댓글만...
지식인 활동을 해도 비슷한 쪽지가 오더군요.... 자기네들 마케팅 할 때 써먹으려고 하는데 대여 가능한지 물어보면서 말이지요..
그렇게 빌려주면 탈탈 털리는 거죠.
절대 안하시겠지만 절대 하지마세요.
절대로 안 합니다. 고작 100만원에 제 개인정보랑 평판(?)을 팔아넘기진 않죠.
저거 거의 구라더군요. 바이럴 마케팅인가 뭐시긴가 해서 궁금 해서 찾아보니까 팔면 그냥 광고용 쓰다가 버린답니다. 저는 지식인 때문도있고 처음으로 제 아이디를 만든거라 애착이 가능 계정이더군요 카페 사는것도있는데 그냥 내비두세요 그런 멍청이들도 있다 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헐 그래요? 와 안 팔길 잘했네요..
저도 차마 제 블로그가 광고용으로 전락하는 꼴은 못 보겠더군요.
그떄 그래서 한동한 블로그 글 오면 카톡 부계정으로 욕을 엄청 쏟아부은적이 있었네요
오... 저도 부계정을 하나 팔까요
본인 블로그도 아닌 블로그를 5:5를 하라고요?
개인 정보 포함되어 있는 아이디를 팔면서 95:5도 아니고 5:5라니 양심이 없는듯...
99.9:0.1로 해도 팔면 안 됩니다
100:0으로 팔라고 해도 할까 말깐데... 5:5는 양심이 없죠.
뭐 저런건 흔하죠
저도 티스토리 블로그 전에 쓰던거 사람 그닥 들어오지도 않았을 시절인데 저보고 블로그 팔라고 했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블로그로 뭐 해보는 건 이미 철 지난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도 저런 사람이 있군요. 하긴 요즘도 네이버 지식인에서 티스토리 초대장 달라고 그렇게...
바이럴 마케팅이죠. 팔면 광고용으로 전락하는 거죠.
예전에는 어플만 설치하면 그냥 초대장을 줬었는데 그 행사가 끝나서 그런 것 같네요
끝났군요. 티스토리 계정 탈퇴한 거 아깝네요.
초대장 원하시면 하나 드릴게요ㅎㅎ
아니요, 괜찮아요. 블로그 옮길 데 알아보다 잠시 들렀다가 나온 곳이었거든요.
굳이 개인정보를 팔것 까지야 없지만요. 개인정보 있는거야 다 지우면 되는건데..
5:5는 양아치네요. 인터넷에 잠깐만 검색해봐도 업자들 구하는건 식은죽먹기인데요ㅋㅋㅋ
999:1도 많은게? 운영 오래했던 블로그면 서이신청 메시지로 카톡아이디도 날라오고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