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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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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집에 있고
일요일엔 차로 50분 부산 연산 갑니다.
월요일엔 산소에 조상님 뵈러 갔다가, 차로 30분 부산 칠암 가서
점심이나 저녁먹고 차로 30분 집에 갑니다.
화요일엔 집에 있고
수요일에도 집에 있습니다.
동생이 시험기간이라고 공부해야 한다면서
집에 오래 있을거라는데
사실 저는 믿기질 않습니다. 명절에 공부하는 걸 본적이 없어요.
뭐 동생이 공부를 하건 안하건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지요.
공부를 안해도 성적이 잘나오는 부럽고 괘씸한 여동생이기 때문에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요.
중요한건 추석 기간이 짧아지면 만날 수 있는 친척분들이 줄어든다는 겁니다.
입대전에 받을 용돈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말 정말 아쉽게 되었네요.
용돈받으면 그 돈으로 포코폰에서 미8로 올려 구매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냥 제 돈주고 사야겠네요. 중국제라 그런지 아까운 감이 있지만
어쩔수 없지요.
토요일에는 만들던 자료나 계속 만들면 될거 같고
일요일에는 와이파이는 안되지만
부산에서 로컬서버 대충 구축해서 계속 만들면 될거 같고
월요일에는 차안에서 계속 만들면 되겠네요.
화요일에는 푹 자고 수요일에는 또 다시 만들면 될거 같아요.
오늘 출발하시는 분들
다들 송편 많이 빚으시고 송편으로 떡국도 끓여드시고 떡라면도 끓여드시면서 달콤한 추석 보내세요
내일 출발하시는 분들
다들 꼬치 많이 꽂으시고 귀에 꽃 꽂듣 맛살이나 실파도 귀에 꽂아가여 유쾌한 추석 보내세요
월요일에 출발하시는 분들
다들 잡채 많이 볶으시고 직접 볶은 잡채 드시면서 복채대신 용돈 많이 주거나 받으시며 영험한 추석 보내세요
집으로 돌아가실때는
안전운전 하시고 박카스 한병 꼭 챙기셔서 현실판 카스온라인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보나스 1
네모 님께서도 부산에 잘 다녀오시고 즐겁고 뜻깊은 한가위 되세요 ^^
입대 전에 마지막 명절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으시겠네요.
어느덧 아침저녁으로는 올려주신 사진에 보이는 감자탕이 맛있어 보이는 선선한 날씨가 되었에요!
그럼 네모 님께서도 가정에 건강이 늘 함꼐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