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 갱생협스
- 조회 수 155
살았습니다. 오늘도요.
다만 곧 폐쇄병동에 입원할 것 같네요.
살았습니다. 오늘도요.
다만 곧 폐쇄병동에 입원할 것 같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시스템 점검 작업 완료 안내 10 | 마스터 | 24.09.05.16:25 | 2189 |
공지 | [중요] 호스팅 만료와 관련하여 일부 수칙이 변경됩니다. 4 | 마스터 | 23.01.14.02:23 | 9045 |
공지 | 낚시성 불법도박 홍보 게시글을 주의하세요. 9 | 네모 | 22.08.09.18:13 | 2835 |
공지 | 슬기로운 포인트 벌이를 하는 법 (22.10.11 업데이트) 64 | 네모 | 18.06.17.20:25 | 17548 |
4954 | 디스이즈 취킨취킨 2 | 국내산라이츄 | 19.12.05.23:28 | 149 |
4953 | 12월 너무 춥습니다... 3 | 핫슈 | 19.12.05.19:39 | 141 |
4952 | 패딩은 정말 쓸모없는 의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12 | 제르엘 | 19.12.04.22:25 | 244 |
4951 | 오늘도 ! 8 | 갱생협스 | 19.12.04.20:22 | 133 |
4950 | 공고가 올라오긴 했는데... 13 | 국내산라이츄 | 19.12.04.13:35 | 189 |
4949 | 가입했습니다~ 6 | 갱생협스 | 19.12.03.04:46 | 183 |
4948 | 웹공부하는 그분 17 | 네모 | 19.12.02.20:15 | 292 |
오늘도, 생존신고 4 | 갱생협스 | 19.12.02.15:38 | 155 | |
4946 | Mysql 이 왜 갑자기 죽은걸까요? 4 | 비누 | 19.12.02.09:18 | 443 |
4945 | 대청소 .. 1 | 대전댁 | 19.12.01.15:21 | 147 |
4944 | 드디어 12월의 1일이 시작되었네요!! 4 | 슬기 | 19.12.01.00:00 | 159 |
4943 | 생존신고 20 | 갱생협스 | 19.11.30.16:08 | 230 |
4942 | 오랜만에 컴퓨터 드래곤볼을 모으고 있습니다. ㅎ 9 | 자뻑보이 | 19.11.29.21:35 | 278 |
4941 | [블랙프라이데이] 터널 베어 VPN 프로모션 (곰을 학대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18 | 이니스프리 | 19.11.29.18:21 | 595 |
4940 | 23 6 | 네모 | 19.11.29.17:39 | 156 |
4939 | 이번달 출석률 실환가요 7 | 네모 | 19.11.29.16:36 | 151 |
4938 |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 둡니다. 6 | 국내산라이츄 | 19.11.29.11:28 | 155 |
4937 |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10 | αGO | 19.11.28.11:15 | 195 |
4936 | 포인트 모으고 싶어서 열심히 유머글 올렸는데 11 | 비누 | 19.11.27.15:43 | 192 |
4935 | 다음주에 미국에 갑니다! 17 | 라엘 | 19.11.26.21:40 | 240 |
생존신고 감사합니다 (_0_)
폐쇄병동은 가보면 별거 아니예요. 그 이름에 너무 눌려서 더 자책하지 마시구요.
요즘 정신과 치료 기록은 아무나 쉽게 들춰볼 수 있는게 아니므로 입원과 관련된 미래에 대한 걱정은 더더욱 하실 필요 없구요.
실제로 입원을 할지 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입원을 하게 된다면, 본인의 상태가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폐쇄병동이라고 어두컴컴하고 가둬놓고 묶어놓고 하지 않아요. 오히려 놀이터에 가까운 분위기예요.
저도 3개월씩 끊어서 3~4번정도 다녀왔었는데, 아~ 이제는 추억이네요.
거기서 환자들끼리 눈맞아서 연애하다 둘 다 퇴원해서까지 만나는 경우도 봤고, 해보기도 했고(...)
이러쿵저러쿵 한거 하다가 걸려서 상층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들어봤고(이거는 제가 퇴원하고 난 뒤, 당시 사귀던 사람에게 전해들은 이야기)
환자들끼리 나와서 정모도 참여해 봤었고(물론 환자 정서에 좋지 않다고 병원에서는 막습니다만)
아무튼 의외로 분위기 나쁘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고도 할 수 있는 분위깁니다.
그러니까 협스님께서 하셔야 할 건,
병원이라는 이미지에 눌려 더 괴로워 하시는게 아니라,
병원에 가서라도 꼭 호전되어서 나와야겠다는 의지를 가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는 아, 그 때 좀 더 의지를 가지고 나으려고 했다면 지금 좀 더 괜찮은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후회를 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깊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괜히 우울해질라;
제 경험상의 이야기라 협스님께는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
제 말 뜻 아시죠? 아무튼 파이팅이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