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 갱생협스
- 조회 수 253
1. 오래간만에 눈이 오길래
2. 사진을 찍으러 나갔죠
3. 그런데 말입니다,
4. 웬 중딩들이 무단횡단에 고성방가까지!
5. 박쳐서 무리 뒤를 좀 밟았습니다.
6. 또 다시 무단횡단을 하더군요?
7. 앗싸, 무단횡단 하는 영상까지 찍었겠다
8. 그 무리에 접근했습니다.
9. 한 아이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10. 너네들 다 이리와바 했고요
11. 그랬더니 대빵같이 보이는 샊❤가
12. 애째래개애- 를 제게 시전했습니다.
13. 야마가 돌아서
14. 경찰 부른다? 협박을 시전했습니다만
15.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16. "네 네 불러봐요" 그러더군요.
17. 그래서 진짜 불렀죠!
18. 112 누르고 전화를 진짜 했습니다.
19. 누구는 쫄아있었고
20. 누구는 당당한"척" 하고 있더군요. 쫄았는지 말입니다.
21. 10분 언저리가 지난 후, 삐용차가 오고
22. 경찰관들이 내리십니다.
23. 이렇게 불러서 죄송합니다- 인사부터 하고
24. 일이 요래요래 죠래죠래 되었습니다 설명드렸더니만
25. 경찰관이 현장 상황을 직접 보지 않은 이상은
26. 현행범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증거가 있어도 말이죠.
27. 전 딱히 상관없었습니다만 그 대빵이라는 ❤끼를 조❤고 싶었을 뿐입니다.
28. 뭘 하나 봤더니, 이름이랑 전화번호를 줄줄이 대고 있더군요.
29. 몇분간 경찰관님의 계도가 끝나고,
30. "너네 가던 길 가!"라며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경찰관님들 모두 수고하시고 존경합니다❤
글 써놓고 읽어보니 별 것 아닌것같지만 아 이거 정말 속시원했습니닿ㅎㅎㅎㅎㅎ
이른바 무개념 ㅈ중딩들이었던지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특히 그 경찰한테 전화했을 때 그 ㅈ중딩들의 표정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 잘 해결되었네요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