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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라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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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게 바로 갈색팽이버섯입니다.
맛남의 광장에도 나왔던건데,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품종입니다.
흰 팽이버섯 중에는 일본 품종도 있는데, 그런걸 재배해서 판매하려면 로열티를 내야 하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개발했던 건데, 문제가 있었어요.
사람들이 팽이버섯은 하얀색이라고 생각하다보니(사실 야생 팽이버섯도 갈색) 저거 상했대요.
아무튼 그런 버섯입니다.
방송 나오고 옆동네 이마트 정찰갔다가 발견했습니다.
야채 코너에 다른 버섯들과 함께 있었고, 제가 갔을 때는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매대가 꽤 비어있었습니다.
마라샹궈는 밀키트로 준비했는데...
...고기 저거 뭐야...
니네 이거 몇인분 상정했냐...
아니 이정도면 0.5인분 아닌가요? 이사람 대체
여튼 3등분 해서 물기를 빼줍니다.
아 당면은 미리 담가놓고 삶아놓고 했습니다.
갈색팽이버섯은 밑둥을 제거하고 한번 물로 헹군다음 덩어리를 나눠줍니다.
끝이예요.
다 나누고 나면 야채들 팩에서 뜯어서 한번 씻어주면 됩니다.
밀키트의 장점이죠. 손질따원 필요없다네...
포두부는 1cm 간격으로 썰......
아니 이걸... 이걸 누구 코에 붙이냐......
여튼 볶아주면 됩니다.
팽이버섯 덕분인지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는 않았어요.
갈색팽이버섯 식감은... 팽이버섯이 좀 업그레이드 된 느낌?
개인적으로 팽이버섯 좋아해서 뭐 파스타에 넣고 어디다 넣고 뭐 그런거 많은데 배리에이션이 늘면 저야 환영이죠.
<덧>
아니! 명색이 마라샹궈인데! 중국요리인데! 푸주는! 중국당면은!!!
네. 그거 넣으려고 봤습니다. 제가 또 푸주에 중국당면을 얼마나 좋아하게요.
근데 푸주는 3시간이나 불려야 되고 중국당면은 12시간이 넘게 불려야된대요...
그랬다간 저녁으로 먹을 예정이었던 마라샹궈가 야식이 됩니다.
그리고 야식으로 먹다가 엄마한테 걸리면
어떻게 그런 기름진걸 야식으로 쳐먹냐며 잔소리를 들으면서 후라이팬 반개분량을 이런 기름진건 내가 먹고 살쪄주겠다며 털어갑니다.
막 구매하기 쫌그렇더라구요...대중화가 되야지 가격이 내려갈텐데...
맛남의광장서 보고 한번구매하고 그뒤론...........보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