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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 지역에 2지망으로 쓴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 기숙사에 들어왔어요
지난 주는 교내 심화반을 신청해서 빡세게 굴렀었는데, 할 짓이 아니더군요ㄷㄷ
11시까지 강제자습, 토요일에는 9시~6시까지 학교에 나와 종로모의를 돌리는데... 이것이 바로 K-고딩인가 하면서도 종로모의 영어에는 손도 못대겠더라구요
지난 주의 일과는
6시 기상
7시 20분 밥먹고 등교
11시 귀가
룸메와 컵밥or컵라면or배달음식 먹고 좀 공부하다
2시경 취침
이랬는데, 지금까지 이런 삶을 산 적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심화반을 뛰쳐나왔습니다ㅋㅋ
덕분에 여유시간이 좀 생겨서, 하루에 30분 정도 웹개발 연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내산라이츄님 포함 1명이 추천
어우... 심화반이라고 쓰고 입시지옥 초입이라고 읽을 만한 곳이군요...
심화반 탈주하신 건 정말 잘하신 것 같습니다. 몸이 망가지면 공부하기가 더 힘들더라고요.
아... 그나저나 기숙사 부럽네요... 저흰 송도 못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