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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라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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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속 소재 쌓아왔던 약덱 작업을 다 끝내고, 앞서 작업했던 덱들이랑 같이 주문 맡겼습니다.
아마 다음달에나... 오면 다행이죠...
웬지 이거 내 크리스마스 선물같은디... 와 이렇게 선물을
전에 생일선물로 받으려고 3월 하순쯤 오는 큰 그림 그렸는데 블랙데이에 온 적 있었어요...
작업 이렇게 했는데 테두리 날아간게 함정.
2.
일단 퇴사는 이직처 찾고 하는걸로 결론 났고 지금 서류는 계속 넣고 있습니다.
한군데는 면접 보고 결과 기다리는 중이고 한군데는 18일에 보러 갑니다.
제안 들어왔던 곳은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면접이 안된다고 해서 거절했고요... (일단 멀었음)
아무래도 면접가야돼서 쉴게요 하기는 좀 애매하고, 적당한 이유도 없으니... (어지간하면 주말에 볼 일 볼 수 있는건 주말에 처리하는 편이라...)
어쩔 수 없이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잡고 있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내가 분명 이직처 찾을떄까지 다닌다고 했는데(그게 찾기가 좀 빡세긴 하죠...)...
퇴사선언 번복으로 이해하시네? 이거 사실상 유예거든요.
자꾸 찔끔찔끔 또 선 넘으시려는 거 보이는데, 이제 안 참습니다. 어차피 곧 나갈 사람이니.
3.
그거랑 별개로 집에서 저녁에 인공지능 교육도 듣고는 있습니다.
아니 일 얘기를 하는데 뭔 소린지 알아들을수가 없잖아여...
근데 파이썬 어렵......
if까지는 어떻게 바로 이해했는데 for while만 나오면 골치가 아픕니다...
아니 그리고 리스트랑 튜플은 왜 나누는겨 대체...
아니 그래서 Epoch가 뭔데요 이사람들아...
4.
마인드가 바뀌니까 편해졌습니다. 외로움이랑 싸울 일도 없고...
그냥 언젠가 나갈 사람이다 생각하게 되니까 깊게 관여 안 하게 됩니다.
그냥 니들끼리 친하게 지낼거면 그러세요 모드예요.
일도 대충 아 몰라 다음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 모드로 임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해어질 사람들'이니까 할 말 있으면 따박따박 하게 됩니다.
아, 이거 진짜 개편하네요.
아, 회사의 모든 식구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 이직처 찾을 때까지 일하는거...
솔직히 뮤츠님...
내 주말 이틀 심사숙고한 거 님 너무 감정적이셈 하고 무로 돌리실 정도면...
내가 패드프로 산 거 보자마자 저 인간은 진짜로 뇌클리어하고 사시는건가 하셨겠지... (성향이 반대입니다...)
심지어 이직처 찾을때까지 있겠다고 했을 때 이분이 안나왔거든요. (수요일 쉬심)
5.
패드 프로를 본 엄마의 한마디: 아니 이 필름 뭐임? (종이질감 붙였습니다)
네, 싸커킥은 면했고요.
되게 당당하게 아 집에 당면없음 패드주셈 하셨고요.
홈버튼 없으니까 엄마가 많이 당황하시네요. 이해합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 전에 쓰던 패드 생각하고 계속 홈버튼 눌렀어요
그나저나 싸커킥은 면하셨군요 네 다행히도 면했습니다 근데 되게 당당하게 달라그러던데 나한테 패드 맡겨놓은 줄 알았어요
6.
수요일에 면접 제안 전화 받으면서 통화중인데 뮤츠님이 등(별)장하시는겁니다. 대체 왜
본인: (뭐여 이냥반이 왜 여기서 나와) 제가 하루 더 잔건가요?
에리본님: 아뇨.
아니 ㄹㅇ 당황했다니까요... 컴퓨터로 달력까지 확인했어요 내가...
내가 지금까지 저냥반 수요일에 나온 걸 두 번 봤어요...
뮤츠님이 수요일에 출근했다는 건 지금 임하는 일이 겁나 완전 급하다는 얘기입니다.
7.
패드 용량도 넉넉하겠다...
몇년동안(근 10년만) 용량때문에 못 했던 사이터스를 다시 잡았습니다.
감각 다 죽었어여.......
아니 대체 그때 밀마 어케한거냐...
저걸 내가 밀마를 했다는데 와....... 지금은 풀콤만 해도 감사한 수준이네요.
요즘 참고로 점심먹고 저거 하는 게 낙입니다. 하핫
8.
2차 접종이 23일로 당겨졌습니다.
저것도 무난히 넘어가면 이제 난 인간 금강불괴다...
엄마: 뭐지 내가 방어에 몰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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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좀 빡치는 건 있더라고요.
뮤츠씨가 저랑 성향이 정 반대인데... (아마 이냥반은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참착하게 팩트체크 하실듯)
저랑 둘이 있으면 진짜 한마디도 안해서 여기는 너무 조용해서 수능쳐도 되겠다! 할 정도거든요.
근데 직장 동료들이랑 친하게 안 지낸다더니 나빼고 다 친하네? 나랑만 얘기 안 하고 다른 사람들하고는 수다떠네?
참 힘드셨겠네요.
- 테두리를 여유 공간 정도로 생각한 거 아닐까요.
- 직장과 구직을 병행하는 게 어렵긴 하죠. 근데 이직처 찾을 때까지 다니겠다는 말을 퇴사선언 번복으로 알아듣는 건 좀...
- 저희 학교 파이썬 강의 강의평에 문과 노베는 도망가라는 말이 잔뜩 적혀있는 이유가 있었군요. 뭐 전 문과지만 쌩 노베는 또 아니라서...
- 노예님 말처럼 어차피 나갈 회사 남 눈치 보지 말고 사셔요.
뭐 그렇다고 개썅마이웨이로 나가시라는 건 아니고... - 그런 걸 경로의존성이라고 하죠. 윈도우 11 작업 표시줄 가운데 정렬이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은 거요.
근데 정작 환갑 선물 때문에 싸커킥 맞으셨... - 이제 그 완전 급한 일을 적당히 팝콘 뜯어가며 대충 하시면 됩니다.
근데 왜 키 2.0m인 뮤츠보다 0.2m인 에리본이 더 큰 거죠 - 전 그 게임 후속작이 패드에 깔려 있는데, 저도 도대체 어떻게 밀마를 땄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노트8 쓰던 시절 영상인데, 지금 패드에도 7레벨짜리 밀마 하나 있더라고요(참고로 여기 만렙 15렙입니다.).
잠깐만 근데 나 이거 돈 주고 산 것 같은데 왜 무료...?
아, 참고로 그 지옥같은 곡도 있습니다. 근데 12000원짜리 CAPSO 해금해서 가챠로 뽑아야 합니ㄷ... 그나마 CAPSO는 한 번 해금하면 그 뒤로는 추가금액이 안 들긴 하지만요.그 대신 시간이 들죠 방특방V BD252 라이츄가 탄생하는 순간
1. 사실 이전까지 작업했던 건 단색 배경이라 신경 안 썼는데 생각보다 많이 잘려나가는데요... (그림에서 글자 있는 부분 옆으로 다 짤립니다)
2. 찔끔찔끔 선 넘는데, 조만간 분노의 블래스트번 쓸 것 같네요.
3. 이과 노베라고 도망 안 가도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4. 아니 근데 이 뮤츠씨가 나뺴고 다 수다떠는건 좀 빡치네요. 아니 직장 동료랑 안 친하게 지내는 주의라매 이냥반아.
5. 아직 안맞았어요 이사람이 왜 날 벌써 보낼라고
6. 실제로 에리본님이 키가 더 큽니다. 애초에 그 급한 일 이번주에 다 끝났습니다
7. 아 사이터스 2... (깔아놓고 안함) 잠깐만 저 지옥의 곡은 대체
8. ???: 아 노력치 잘못찍었네 라이츄 딜런데
- 이래서 결과물 미리보기가 중요한데 말이죠...
- 스타팅도 불꽃타입도 아닌 라이츄가 블래스트번을 터득할 정도면 화가 얼마나 쌓여야 하는 거죠...?
그렇게 모두가 도망가고 고인물만 남게 되는데...- 이런 걸 왕따라고 한다죠. 이런 거 생겨나면 회사만 손핸데... 뭐 어차피 곧 끝날 일이니까 퇴사하고 나서 '여름이었다.' 수식어 하나만 붙여주자고요.
어차피 방특방V BD252인데 언젠가는 맞게 될 거 지금 맞아두세요?- 가상의 키와 현실의 키의 역전이군요?
라이츄님 팝콘각이었는데 그거 참 안타깝군요 - 사실 저도 디맥하느라 깔아놓고 안 합니다.
그나마 사터2 오면서 쉬워졌대요 저거뭐 어차피 카오스는 15렙이지만요 ???: 뭐 이건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하나...
2. 겁나...? 근데 뮤츠씨도 일하면서 화병 생긴 것 같다고 하실 정도면... ㄷㄷ
4. 그래놓고 저보다 에리본님이랑 라이츄님이 연락 더 많이 하세요는 무슨... 어이가 없네요. 제가 연락처 달라고 하면 저 원래 직장 동료들이랑 친하게 안 지낸다면서 거절할 양반이.
5. 엄마 싸커킥은 급소에 꽂히면 노력치고 뭐고 원턴킬 나요
6. 팝콘 진작에 튀겨먹었습니다
2. 블랙기업 오브 블랙기업이라는 증거 아닐까요 그게
4. 조금 다른 형태의 내로남불인가요?
5. 급소 한정 일격기군요
6. 팝콘각 안 놓치셨군요 다행입니다
2. 다른 분들도 그래서 사실 퇴사 각 보고 있습니다. 에리본님도 가끔 농담조로 안돼 내가 먼저 나갈거야 하세요 ㅋㅋ
4. 신경 안 쓰려고요.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고, 어차피 헤어지고 나서도 만날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만나니까요.
근데 생각해보니 웃기네요. 대표랑 똑같은 말까지 해가면서 팩트로 후려팬 게 에리본님이 아니라 뮤츠님이었거든요(에리본님은 그냥 옆에서 뮤츠님 말려주시는 정도). 그것때문에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응? 얘는 안 잡는다고 했으면서 왜 그러지? 왜 지지리 있다가 나 나간다니까 그제서야 우리는 니가 필요해 이러고 있지? 그리고 힘든거 말해보라 했으면 입 다물고 좀 들어야지 왜 듣자마자 특공 6랭업하고 사이코브레이크 장전하고 후려패고 앉았지?
5. 급소 안 떠도 일격기입니다 내가 오죽하면 엄마 폰 바꿨다고 했을 때 뭐지 폰을 플립감성으로 접었나 했어요
6. 아 곰표팝콘 챙겨야져
특히 타인에게 예민하게 영향을 받는 성향들은 스트레스가 상당한데 그냥 '니들은 그렇게 사세요. 나는 나대로 살게요.' 마인드로 살면 많이 편해질겁니다.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을 필요도 없고 받지 않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