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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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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소집일 확정됐고요... 내년 1월에 훈련소 갔다 옵니다. 뭐 사회복무요원이라 3주 있다 돌아오긴 하지만요.
- 문제는 이게 주문해 둔 피규어 배송 예정 일자랑 겹칩니다. 다행히도
돈이 없어서DHL이 아니라 EMS 배송을 선택해 가지고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필요 없답니다. 상품 가액도 미화 150$ 미만이고요. 근데 일이 꼬여서 간이통관 걸려버리면... 뭐 꽃되는 거죠. - 아니 요즘 훈련소는 주말에 휴대폰 풀어주는데 왜 꽃되는 거냐 하면... 제가 훈련소에는 서브폰을 들고 갈 예정이라 메인폰으로 오는 배송 및 통관 관련 문자를 못 받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전화번호라도 바꿀 수 있나 하고 쇼핑몰에도 들어가 봤는데... 네. 전화번호조차 못 바꾸게 되어 있더라고요. 전화번호를 바꾸려면 쇼핑몰 측에 직접 문의를 넣어야 하는데, 그럴 시간에 그냥 메인폰 번호로 들어오는 문자를 서브폰으로 전달해 주는 단축어를 짜는 게 더 빠릅니다.
- 제 서브폰은 이제 구입 6년을 바라보는 갓-노트8입니다. 여전히 좋은 스마트폰이긴 한데, 솔직히 좀 많이 낡았습니다. 보호필름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던 시절이라 화면 유리엔 흠집이 가득하고, 군데군데 바닥에 떨어지며 생긴 영광의 상처가 가득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파이에 멈춰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훈련소 수료하고 서브폰을 바꿔줄 계획입니다.
- 원래는 엑스페리아 1 VI를 생각 중이었는데, 솔직히 비싼 돈 주고 일본에서 기기 수입해온 뒤 일일이 VoLTE 패치하고 어쩌고 하는 귀찮은 과정을 굳이 거쳐가면서까지 엑스페리아를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AS 받으려면 기기를 일본까지 들고 가야 하는 것까지 감수하기도 좀 그렇고요.
- 그래서 결국 시선을
노잼갤럭시로 돌렸습니다. S23 울트라가 갤캠스 교육할인 해 가지고 128만원 정도더라고요. 그러니 가격이 인상되지 않는 한 S24 울트라 가격도 130만원 언저리에 형성될 가능성이 크고요. 근데 또 생각해 보니까 어차피 메인 아니고 서브폰인데 굳이 최신 플래그십으로 가야 하나 싶더라고요.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A34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그놈의 디자인이... 제 눈에 너무 구려 보입니다. 거기다 무선 충전도 안 됩니다. -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2~3년 전 갤럭시 플래그십인데... S21, S22는 그 망할 GOS + 성능이 처참해서 피하고 싶은데, S23은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고, S20 & N20은 좀 오래됐고, 폴더블 폰들은 예쁘긴 한데 굳이 싶고... 이거저거 따질 수록 살 게 없어지네요 ㅋㅋㅋㅋㅋㅋ 결국 거르고 걸러서 그나마 나온 후보가 S20, S20+, S20U, N20, N20U로 대표되는 오래된 친구들과 Z 플립4라는 이름의 접는 친구인데... 아무래도 Z 플립4가 낫겠죠.
- 통화 녹음이 네이티브로 되는 폰을 찾고 있는지라 아이폰은 안타깝게도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솔직히 저도 메인 12PM 서브 SE3 굴리고 싶습니다...
- 메인폰이랑 패드는 소집 해제 후 복학하면서 바꿀 겁니다. 폰은 이제 3년 돼 가는데 굳이 바꿔야 하나 싶고, 패드는 지금 바꾸면 복학할 때 구형이 되어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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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니까 연속 출석일수 700일이네요. 문제는 이 2년을 이어온 출석일수가 곧 깨질 지도 모른다는 거고...
매일 23시에 자동으로 스포어에 출석 요청 보내는 매크로라도 짜서 돌려야 하려나요 ㅋㅋㅋ - 네. 어제가 수능이었네요. 지금 스포어에 고3은 없는 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고3이나 n수생 분들 모두 시험 잘 보셨길 기원합니다.
굿타임0x0님 포함 3명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