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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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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 사이트를 비롯한 대형 사이트에서 크롤러를 차단하는 기법에 대해 여쭤봅니다.
(꼭 쇼핑몰 사이트가 아니라 일반적인 대형 사이트를 염두에 두고 여쭤보는 것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상업적인 용도나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할 용도로 크롤링한 것이 아니라,
실은 블랙프라이데이 직구 상품이 너무 빨리 매진되어서 이번 주말에 연습삼아서 테스트해봤네요 ㅜㅜ
(어제 SSD 좋은 딜이 잠시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위 사이트들은 파이썬 requests를 사용할 때 헤더를 아무리 상세하게 세팅해도 봇으로 필터링되는 것 같구요.
requests_html의 mock-browser 모드로 접속을 해도 마찬가지더군요 ㅠㅠ
그누보드나 XE 기반으로 제작된 사이트들은 requests_html만으로 간단히 크롤링이 가능하고
보안에 신경을 쓴 사이트라면 여기에 csrf 토큰을 추가하는 정도인 것과 대비되더군요.
네이버 등 일부 포털사이트는 selenium 로그인도 곧바로 할 수 없도록 막아놓았구요.
조마샵의 경우에는 selenium을 사용해도 IP에 따라서 클라우드플레어 캡챠가 뜨는 경우가 있던데요 ㄷㄷ
클라우드플레어의 크롤링과 관련해서 구글링해보니 cfscrape라는 라이브러리가 있긴 하더군요.
https://pypi.org/project/cfscrape/
클라우드플레어는 특정 IP 대역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 같고, 과도한 GET 또는 POST 요청이 있는지 등에 따라 판단할 것 같은데요.
아마존은 제가 소스를 보니 자체적인 필터링을 하는 것 같네요.
물론 어제처럼 너무 순식간에 마감되는 딜이 아닌 경우에는 아마존은 카멜카멜카멜을 이용하고,
아울러 딜 정보가 올라오는 국내 사이트를 크롤링하면 당장 제가 직구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긴 하네요 ^^
이번 일을 경험으로 삼아서 앞으로는 이런 사이트들과 유사하게 크롤러를 감지하는 스크립트를 그누보드에서 구현해보려고 하는데요.
대략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방향만이라도 제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왕초보인 제 머리에서 requests, urllib 크롤링을 막는 방법으로 떠오르는 것은 Javascript 모달창을 쓰고, csrf 토큰을 추가하는 정도밖에 없어서요 ㅠㅠ
제가 듣기로 요새 아미나 기반의 모 사이트가 계속 뚫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밖에 비가 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스포어의 고수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댓글 10
왠만한 크롤러는 rate limit 만 걸어도 잡혀요.
대부분의 크롤러는 엄청난 rate 로 동작하기 때문이죠.
웹보안 솔루션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유해트래픽으로 규정하고, 막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줍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짧은 경험으로도 get 요청 사이에 텀을 두기 위해서 time.sleep(n)에서 n을 1 이하로 할 때와 그 이상으로 잡을 때는 다른 듯요~
웹호스팅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필터링을 해줄텐데 앞으로는 VPS를 본격적으로 사용할테니 그런 부분도 감지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짜야겠네요!
그럼 라엘 님께서도 즐겁고 뜻깊은 연말 되세요 ^-^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들 알고 있는 ModSecurity 같은 싸구려 소프트웨어말고, 비싸고 유명한 것(F5, Imperva, Fortinet 등)들은, 이미 브라우저 시그니쳐랑 특징, 기능 검사 기능이 있어요.
예를 들어 Agent가 Chrome 68 버전인데 Accept-Encoding 이 없다거나 특정 함수가 실행이 안된다거나..
아래는 연간 라이센스비만 1300만원짜리 소프트웨어인데, 사용자별로 프로파일링해서 판단해서 표시해줘요.
Threat Point 라는게 있는데 이게 높아지면 무슨짓을 해도 Threat 으로 분류됩니다. 인공지능이라고 하는데, 꽤 정확도가 높아요.
앗 이런 전문적인 소프트웨어가 있군요!
가격부터 후덜덜한데 기능도 어마무시하네요 :)
이런 소프트웨어라면 크롤링하는 사람이 selenium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거의 막을 수 있겠네요~
번번이 여러모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근데 저 정도로 필터가 많이 걸려 있으면 서버 측에 부담이 심할 수도 있겠네요...
보통 네트워크 단계에서 동작해요. 위치는 로드밸런서나 로드밸런서 바로 뒷단에서.
커뮤니티등의 트래픽 예측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부하가 심하겠지만, 특정한 서비스 운영하는 경우에는 패킷 크기도 작고, 요청도 정형화되 있어서 부하가 별로 없어요.
꼭 필요하지는 않아 보이지만, 대기업 보안팀에서 반드시 WAF를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쓰고 있습니다.
해당 라이센스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설치한 개수에 비례해서 나오는 거라면 로드밸런서 부분에 붙이는게 확실히 비용이 절감이 되긴 하겠네요.
확실히 보안 프로그램이 돈이 많이 비싼 거 같기는 한 거 같아요. 프로그램 1개의 가격이 상상을 뛰어넘더라고요...;;
엄청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막는지 들어봐야겠네요.
실습 세션 신청!
오오~ 랩탑 들고 가서 실습하는 세션이군요~ ^-^
Against bots and scrapers!
모처럼 시간을 내서 멀리 베이거스까지 가셨는데 뜻깊은 시간 되세요~ :)
아마존 SSD 할인은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ㄷㄷ
오늘 삼성 860 QVO 2TB를 150달러대에 판매했는데 벌써 이벤트가 종료(?)된듯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