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의 투표용지

대만

도장으로 찍는건 한국과 동일하나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도 

확연히 판단할수 있도록

후보얼굴과 정당의 마크가 새겨져 있음

이상 퍼온 내용입니다 ^^

복자 도장을 사용하는 원조는 대만입니다.

(더 빠른 국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보다 대만이 몇 년 일찍 사용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은 한자 또는 히라가나로 작성하면 되지만 

대만은 번체(대만에서는 '정체자'라고 씁니다)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문맹률이 낮더라도 수기식을 사용하면 곤란할 것 같아요.

한글로 성명을 써도 오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무리 자국어라지만 번체 작성만 인정한다면 무효표가 쏟아져나올 것 같습니다 ㅎㄷㄷ

성이나 이름에 사용되는 한자는 유사한듯 하면서도 변 같은 것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많거든요.

여담이지만 교수생활 20년 정도 하신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답안지에 교수님 성함을 잘못 적은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하필 성명이 비슷한 교수님이 두 분 계신 경우도 있어서 조금 곤란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다행히 제가 다녔던 학부나 대학원에서는 교수님 성함을 한글로 썼습니다 ^^

예컨대 '조국' 교수님처럼 비교적 쉬운 한자인 경우에는 쓸 수 있겠지만 

(삼국지에 조금 관심 있다면 쉽게 쓸 수 있는 성함입니다 ㅎㅎ '조'조 + 나라'국' ^^ 아쉽게도 저는 수강한 적은 없네요)

자신이 수강하는 모든 과목의 교수님의 한자 성함을 외울 수는 없겠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