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이어폰이 위험한 이유

 

 

 

출퇴근길에 이어폰이 없으면 허전할 만큼

우리의 생활 속에서 '듣는 즐거움'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비 오는 날에도 예외는 아니죠.

 

 

 

 

 

 

하지만 장마철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외이도염에 걸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귓속에는 더욱 습하고 따뜻한 환경이 형성돼

곰팡이나 세균이 서식하기 좋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인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여름철인 7~8월에 외이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고무패킹이 달린 인 이어폰을 사용하면

고무마개가 귀 깊숙이 파고들어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데요.

이로 인해 물놀이 때보다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등교나 출근 전 아침에 머리를 감고

머리와 귀를 제대로 말리지 않은 상태로

이어폰을 끼는 습관이 가장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중앙대학교 이비인후과 문석균 교수는

장마철 귓속을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이어폰을 착용하면

곰팡이세균이 감염돼 통증,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청력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이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통증, 부종 등이 있는데,

외이도염이 위험한 점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될 경우

치료가 더욱 까다로워져 중이염으로 악화되고

수면 장애, 혹은 지적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인데요.

증상이 보일 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샤워나 머리를 감은 후

머리를 건조시키는 것이 좋고,

되도록 이어폰을 착용하지 말고,

귀에 물이 들어갔어도 면봉이나 귀이개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는데요.

 

 

 

 

 

 

 

여름 장마철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건강 문제.

머리를 감고 말리지 않거나 습한 귀에 이어폰을 끼는 등

나의 작은 습관들이 내몸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건강을 위한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