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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네이버의 강점이 검색 자체보다는 종합적인 포털 사이트로서의 시너지라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아시아경제 출처:
뉴스1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21&aid=0003607761
첫 화면에서 뉴스·실급검 뺀다…뉴스 두번째 판에, 실급검은 따로 배치
'종합선물세트' 같았던 메인, 검색창 등 핵심 기능만 적용하기로
맞춤형 콘텐츠 소비 유도…쇼핑·검색어 주제판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최근 '드루킹 사건' 이후 논란에 휩싸인 뉴스편집과 댓글 등 서비스에 대한 개선책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다음달 10일 모바일 메인 개편안을 공개한다.
네이버가 2010년 첫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이후 대대적으로 메인을 개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오는 10월10일 향후 사업 방향을 소개하는 행사인 '네이버 커넥트 2019'에서 모바일 메인 개편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한성숙 대표가 직접 모바일 메인 개편 방안을 소개하고 김승언 디자인 설계 총괄이 모바일 디자인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그동안 네이버 메인은 일상적으로 찾는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종합선물세트의 성격이 강했다.
뉴스·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날씨·주가·영어회화 등의 콘텐츠를 아래로 스크롤하면서 내려보는 방식이었다.
네이버는 메인화면을 개편하면서 주요 기능들을 분산시켜 맞춤형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없애고 검색창·날씨 등 기본적인 기능 위주로 재구성한다.
뉴스는 오른쪽으로 밀었을 때 나타나는 두 번째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이용자가 개별적으로 구독한 언론사 채널과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AIRS 추천뉴스 등을 접할 수 있다.
언론사가 주요 뉴스를 직접 선정하는 '채널' 영역을 제외하면 네이버 뉴스에서 사람이 담당하던 뉴스 편집 영역은 완전히 사라진다.
알고리즘이 뉴스 편집을 전담하게 된다.
최근 발표된 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한 포털 뉴스가 사람이 편집한 것 보다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1.8%에 달했다.
뉴스 재배치·조작 논란에서 네이버가 자유로워질 수 있지만 여론 편향 등에 부작용에 대한 논란도 여전히 남아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부 인원을 대상으로 사내 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며 "첫 화면에 검색창과 날씨 외에 다른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최종 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네이버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한 눈에 보여주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첫 화면에서 사라진다.
다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는 이 기능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들만 선택해서 쓸 수 있게 바꾸기로 했다.
향후 네이버가 실급검을 비롯해 검색어와 관련된 주제판을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실급검은 어뷰징 기사 양산의 주범으로 꼽히지만 '네이버 여론'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이라는 점에서 쉽게 버리기 어려운 카드다.
언론진흥재단 조사 결과 네이버 이용자 중 10명 중 7명(69.5%)이 뉴스를 이용하면서 실시간 검색어를 확인한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 이용자들이 쇼핑 검색을 즐겨 쓴다는 점에 착안해 쇼핑 콘텐츠를 보다 전면에 배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첫 화면에서 왼쪽으로 넘길 경우 쇼핑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것도 여러 안 중 하나다.
뉴스와 실급검 전면 배치를 고집해왔던 네이버가 3000만명에게 노출되던 메인 화면을 개편하면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네이버 서비스나 UI·UX에 익숙한 이용자들의 반발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이후 뉴스 서비스에 대한 불신을 회복해야 하는 동시에 유튜브 등 글로벌 서비스와의 경쟁에서 입지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네이버의 과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메인·뉴스 관련 내부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고 (직원들이) '정말 이렇게 갈거냐'는 질문들을 하는데 개편 방향은 우리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자는 것"이라며 "모바일 메인 변화에 대해 이용자들의 반응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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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네이버 모바일 초기화면이 구글처럼 검색창만 덜렁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네이버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 13일~20일까지 사내에서 베타테스트한 네이버 모바일의 초기화면 가운데 하나는 구글처럼 검색창만 있고 왼쪽으로 넘기면 쇼핑, 오른쪽으로 넘기면 뉴스가 나타났다.
이는 네이버가 그동안 공언한 대로 모바일 초기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검색어'를 제외하고 뉴스를 두번째 화면부터 배치시킨 결과다.
이대로라면 이용자들은 뉴스 등 콘텐츠를 보기 위해 손가락을 한번 더 움직여 표지격인 초기화면을 넘겨야 한다.
이용자들 입장에선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네이버 내부에서는 검색창만 덩그러니 있는 초기화면에 대해 반대기류가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식의 개편에 반발한 이용자들이 네이버를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 13일 검색결과에서 블로그와 카페 탭을 없애고 뷰 영역을 신설했다가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초기화면에 검색창만 놓이게 되면 광고를 배치하기도 어려워진다.
현재는 초기화면 중간중간에 배너광고를 배치하고 있지만 검색창만 있는 화면에서 광고를 집어넣는 것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더러 이용자들의 반감을 사 광고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
이는 네이버 매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네이버가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검색창만 있는 초기화면으로 개편을 검토하는 이유는 뉴스편집권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원이 댓글과 공감수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이른바 '드루킹사건'이 불거지면서 책임론과 수사기관 조사 등에 시달렸다.
이에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자는 것이 기본방향"이라고 강조하면서, 초기화면에서 뉴스를 제외하겠다고 예고했다.
관련업계는 네이버가 구글처럼 초기화면을 바꾸게 되면 토종포털만의 차별점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국내 검색포털 시장에서 네이버가 구글보다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검색과 뉴스를 초기화면에서 함께 제공했던 영향이 컸다.
구글 초기화면은 이용자가 직접 정보를 찾아야 하는 구조지만, 네이버 초기화면은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구조다.
이런 차이가 세계 각국의 검색포털을 대부분 잠식했던 구글이 한국에서만 맥을 못추게 만들었다.
현재 네이버는 초기화면에 검색창만 두는 것을 비롯해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하겠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베타테스트는 초기버전"이라며 "여러 방안을 놓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방안이 확정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모바일 초기화면은 추석연휴가 끝난 이후 개편될 예정이다.
작성자
댓글 4
옙 위 기사 내용으로 짐작해보면 일단 모바일에 해당되는 것 같네요 ^^
제가 정확한 기사를 찾지는 못했지만
PC 화면도 변화를 주기는 하지만 구글처럼 검색창만 있는 것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 같네요.
하시는게 좋을꺼예요..
슬기 님 말씀대로 직접링크는 저작권법상의 복제,전송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이니
앞으로는 뉴스의 링크만 걸겠도록 하겠습니다 ^^
@맛스타님 께.
주말에 쉬시는데 죄송합니다 ㅠㅠ
저 혼자 규정을 알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뉴스/이슈 게시판에 관련된 공지가 없어서 여쭤봅니다.
예전에 에듀 님께서 게시판 관리를 담당하실 때에는 뉴스의 원 출처를 적고 글을 퍼오라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슬기 님 말씀대로 저작권법 관련하여 뉴스를 퍼올 때에는 링크만 거는 방법으로 글을 작성할까요?
제가 작성한 글 때문에 스포어에 불이익이 발생하면 안 될 것 같아서요 ㅜㅜ
마스터 님께서 게시판의 규정을 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작성된 글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은 주말 되세요 ^^
추신: 430897 게시물은 뉴스 앞부분만 퍼오고 링크를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