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 이니스프리
- 조회 수 3141
지난 2023. 10 14.(토)에 시행된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2급 필기 시험에서 운좋게 합격하였습니다.
간단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
1. 고사장
시험장은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26 한일빌딩입니다.
(건물을 헷갈리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입구 사진을 찍어서 올립니다)
1층에서 신분증과 수험번호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후 6층 또는 8층 고사실로 이동합니다.
특이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사실에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2) 옆으로 긴 책상에 2인씩 앉는데, 자리가 비좁지는 않지만 넓지도 않습니다.
(3) 시험 시간이 토요일 오후라서 인근 집회 소음이 조금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2.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등
얼마 전 개정된 기출문제집의 출제 유형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9186793
디지털포렌식학회에서 발간하는 기본서만으로는 커버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과거에는 특정 파트가 어렵게 출제되어 과락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파트별 난이도에 큰 차이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시험 시작 1시간 후부터 퇴실할 수 있는데, 2시간을 모두 사용하는 수험생은 많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출문제집에도 오타가 있듯이 실제 시험 문제에서도 오타가 있었던 점은 옥의 티였습니다.
3. 학습 팁
본 시험은 컴퓨터공학 + 포렌식 + 보안관제 각 측면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형사소송법 조문 및 관련 판례를 묻는 문제도 상당수 출제됩니다.
'디지털 포렌식 개론' 파트가 40문항 출제되고 나머지 네 파트가 15문항 씩 출제되므로,
각 파트에서 최소한 과락을 면하고 '디지털 포렌식 개론' 파트에서 고득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짧은 식견으로는 기본서 자체는 좋은 책이지만 다소 장황하고 강약 조절이 안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본서에 기재되어 있는 너무 디테일한 내용에 과도하게 매몰되기보다는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면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이 약한 파트에 충실히 대비하는 학습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
추천인 3
작성자
댓글 9
마스터 님처럼 서버 운영 경험이 풍부한 능력자께서는
총 다섯 과목 중에 (1) 컴퓨터 구조, (2) 파일 시스템 및 OS, (3) 응용프로그램 및 네트워크 이렇게 세 과목은
아주 수월하게 공부하실 것 같습니다 ^-^
그럼 10월의 마지막 주말 뜻깊게 잘 마무리하시고
환절기에 가정에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마스터 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직접적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담당하지는 않아서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 공부했지만
이 분야가 형사소송뿐 아니라 기업 자문 쪽으로도 유망한 영역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부디 사회복무요원으로 잘 다녀오시기를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기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엔 부디 갈 수 있기를...!
이 시험은 LEMP 스택보다 얕고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시험입니다 ^^
만약 준비하시면 금방 잘 하실거에요 ㅎㅎ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3년 이내 실기시험에 3회 응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준비해서 내년에 응시할 계획입니다 :)
그럼 굿밤 되시고 일교차가 큰데 감기 조심하세요~!
이런 내용 공부하는 거 좋아하는 편인데 나중에 새로운 취미를 찾을 때 고려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