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근.

.근황입니다니입황근.

제르엘님 @제르엘님 172845 이 근황 쓰신 것 보고.. 저도 참 오래간만에 들렀구나 싶더라고요.

저도 거사를 다 치뤄두고 1주일간은 자유입니다. 앗싸.

1. 논문지옥에 빠져있습니다. 아마 평생 읽을 논문을 요근래에 다 읽고 있는 것 같아요. 올해 3월부터 오늘까지 읽은 논문의 총 편수가 100편을 좀 넘기더군요(...). 실은 어제오늘 새벽에 아홉편 읽은건 덤.

2. 볼마우스 이거이거 물건입니다. 갑작스러운 손목통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구매했는데, 많이 나아졌습니다.

3. 논문지옥에 빠진것과 비슷하게, 서류 분류에도 이골이 났습니다. 바인더만 벌써 네개째... 정부화일은 열개째... 집에 있던 작은 펀치 하나로 그 모든 자료들을 분류하고 있는데, 펀치가 죽여달라고 비명을 지르는게 여기까지 들립니다

4. 스트레스가 만땅입니다. 2주 새 한 두번? 세번 기절한 것 같습니다. 하필이면 집에 사람이 없을때 자꾸 쓰러져서 제가 정신을 잃은 게 맞는지는 헷갈리긴 합니다만, 여하튼요. 

5. 애플워치가 사고싶습니다. 비단 예뻐서가 아니라 기능이 꼭 제가 필요한것들이에요. 아니 그렇게 따지면 시리즈 6을 사야하긴 하는데... SpO2랑 혈압 때문에...

6. 아침을 안 먹어서 약간 배고픕니다.

7.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타먹는 빌런이 되었습니다. 장학재단 면접을 보러 갔더니 어딘가 익숙한 얼굴과 이름이 보이길래 찾아보니 SKT 전무인가 상무님이신가 그러더군요. 흠흠... 할많하않...

8. 요 석달 사이 살이 쪽 빠졌습니다. 작년말에 65키로이던 포동포동 협스는 어디로 가고, 지금은 59... 앞자리가 바뀌어버렸습니다. 앗차, 제 키는 180입죠.

9. 왜인진몰라도 다른 SNS보다 여기가 더 편안한 느낌이네요. 본진이라서 그런가...

여하튼 전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맥북 좋아요. 아이폰 좋아요. 아이패드도 좋아요. 에어팟도 좋아요. 애플 체고. AS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