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 제르엘
- 조회 수 293
- 벼르고 벼르던 알바를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고요. 하루 근무하는 대신 8시간 연속 근무인데, 이거 꽤나 힘들더군요.
- 일요일에도 술 사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맥주 캔 11개를 계산해 간 분도 있었습니다.
- 담배 종류는 또 어찌나 많은지... 초보자에 비흡연자인 저로서는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 그래도 술담배 구입하려는 미성년자만 조심하면 계산 업무는 할 만했습니다만... 물류 분류하고 진열하는 게 난관이더군요. 덤으로 쏟아지는 손님 러시까지...
- 게다가 편의점 공간이 협소해서 별도 창고가 아닌 워크인 위쪽 다락방에 과자 재고를 쌓아두는지라... 오랜만에 사다리를 다 타 봤습니다. 천장 높이가 낮아서 목을 90도 꺾어서 돌아다녀야 하는 건 덤이고요.
- 그것 외에는 평범하고 잉여로운 방학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 그나저나 오랜만에 3DS용 마리오 카트 7을 잡아 봤는데, 하필이면 분탕충한테 걸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주 그냥 하위권에서 대기타다 일부러 스타 먹고 역주행으로 꼬라박으면서 낙사시키려는 게 눈에 딱 보이더라고요. 그것도 매치 내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저한테만 그러는 걸로 봐서는 그냥 혐한 분탕충한테 어그로 끌린 것 같긴 합니다.
-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요? 빡쳐서 나갔습니다. 근데 매칭을 아무리 돌려도 계속 그 방만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분탕 있으면 그대로 방치플 들어가려는 심정으로 들어갔더니 이게 웬걸, 분탕충이 사라졌네요? 이거 아무래도 저 나가니까 “오늘도 게임에서 더러운 바카춍을 쫓아냈다제ww" 이러면서 나간 것 같습니다.
빨리 스위치 사서 마카8DX로 탈출해야지... - 뭐 분탕충 나간 뒤로는 3등만 줄창 하기도 했다가 실수로 낙사해서 꼴찌도 했다가 결국 찐막에 찐막을 반복한 찐막판에 1등하고 나왔습니다.
- 프로젝트 히스토리아요...? 일단 제헌절 편이랑 6.25 편은 나중에 하고 식민사관 편부터 다시 똑바로 연재하겠습니다...
- 아무튼 전 잘 살고 있습니다.
마당쇠15님 포함 6명이 추천
추천인 6
작성자
댓글 6
2022.08.08. 20:33
+1
1. 감사합니다!
2. 우리에겐 20리터 재사용 종량제 봉투라는 게 존재합니다...!
3. 종류마다 아마 맛이나 타르 함유량 같은 게 다 다를 겁니다. 덤으로 일반 궐련과 전자담배의 차이도 있죠.
4. 그러게요. 그래도 상하차보단 낫겠죠.
5. 덕분에 허벅지에 알 배겼습니다. 보통은 종아리에 배기는데 이거 신기하네요.
6. 집안에 처박혀 있는 아주 잉여로운 생활이니 너무 부러워하지는 마시죠.
7. 아마 일본인이었을 겁니다. 그 방에 있던 사람 대부분이 일본인이었거든요. 뭐 근데 생각해 보니까 분탕이 처음부터 있던 건 아니라서 중국인이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8. 그게... 그렇게 되는군요?
9. 그렇죠 그렇죠.
10. 어... 그거 일단 보류시켰는데... 학기 중으로 넘어가더라도 어떻게든 완성해야겠군요.
11. 무더위는 아니고 호우경보 물폭탄 속에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니스프리님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 우리에겐 20리터 재사용 종량제 봉투라는 게 존재합니다...!
3. 종류마다 아마 맛이나 타르 함유량 같은 게 다 다를 겁니다. 덤으로 일반 궐련과 전자담배의 차이도 있죠.
4. 그러게요. 그래도 상하차보단 낫겠죠.
5. 덕분에 허벅지에 알 배겼습니다. 보통은 종아리에 배기는데 이거 신기하네요.
6. 집안에 처박혀 있는 아주 잉여로운 생활이니 너무 부러워하지는 마시죠.
7. 아마 일본인이었을 겁니다. 그 방에 있던 사람 대부분이 일본인이었거든요. 뭐 근데 생각해 보니까 분탕이 처음부터 있던 건 아니라서 중국인이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8. 그게... 그렇게 되는군요?
9. 그렇죠 그렇죠.
10. 어... 그거 일단 보류시켰는데... 학기 중으로 넘어가더라도 어떻게든 완성해야겠군요.
11. 무더위는 아니고 호우경보 물폭탄 속에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니스프리님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22.08.08. 23:21
우와 마리오 카트에 온라인 대전같은것도 되나요?? 닌텐도에서 세계인을 만날 수 있는지는 몰랐네여.. 저는 집 상자에 쳐박혀있는 위 오랜만에 꺼내서 해봤는데 하드로더한게 맛이 갔는지 게임이 실행이 안되더라고요. 1시간 붙잡고 있다가 껐습니다. ㅠㅠ
2022.08.08. 22:21
온라인 대전 자체는 와이파이가 들어간 DS 시절부터 됐을 겁니다. 완벽한 온라인 플레이는 Wii부터 됐고요. 문제는 얘네 둘은 서버 위탁 운영 회사가 망해버리는 바람에 공식 서버가 내려갔다는 거죠. 그나저나 맛이 가버렸다니... 안타깝군요...
2022.08.08. 23:24
편의점 담배 조사가 상당히 시간 걸리는 것 같더군요. 담배 종류도 많아서, 흡연자인 분들도 두시간은 걸리는 것 같던데. 화이팅입니다!
2022.08.11. 09:28
담배 종류가 굉장히 많긴 하더라고요. 거기다 재고 정리하는 동안에도 손님이 계속 온다는 게 문제죠.
2022.08.12. 10:23
권한이 없습니다.
1. 알바 취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 맥주를 안 사봤는데 맥주캔 11개를 주문하면 봉투에 다 들어가는가요? ㅎㄷㄷ
3. 오오~ 담배 종류마다 맛이 다른가 보군요~!
4. 역시 모든 일은 물류가 가장 어렵군요 ㅠㅠ
5. 사다리까지 타야된다니 완전 극한직업이네요오~
6. 잉여로운 방학 생활이라니 부럽습니당!
7. 니혼징이나 중궈런 중에 혐한 분탕충에게 걸리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ㅠㅠ
8. 결론적으로는 오히려 분탕충을 쫓아내신 격이군요!!
9. 찐막판에 1등하는게 찐입니다~
10. 한국전쟁 편을 몹시 기대하고 있어요오~
11.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히 잘 계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