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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라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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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화병으로 가면 회사 스캐너가 범인입니다.
이놈의 스캐너는 무슨 스캔할때마다 자동차 드리프트 하는 소리가 나면서
1) 문서 윗부분이 블랙홀 들어갔다온 것 마냥 늘어나고(티 안 나게 늘어난 건 걍 저장하거나 윗부분을 자르면 되는데 그게 아니면 다시해야 합니다)
2) 롤러가 연속적으로 도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돌다가 끊어지고
3) 그 와중에 간간이 줄이 보이고
4) 스캔하다가 축 틀어져서 스캔도 틀어지고
아주 다각적으로 터졌습니다.
전에 불렀을 때 그냥 쓰라고 한 것도 있고, 선이 보인다고 했을 때 물티슈랑 휴지(평범한 두루마리 휴지)로 닦는 거 보고 그냥 부르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그거 애초에 닦아도 소용 없고, 닦을거면 안경수건이나 렌즈클리너가 먼지도 안 날리고 훨 낫죠. 킴테크 이딴거면 몰라도
그냥 아 X바 모르겠다 내탓 아님 꼬우면 스캐너 업무방해로 고소하셈 모드로 일관해야죠.
어차피 6월이면 계약만료고 저쪽에서도 저 어따쓸지 고민중이라 6월까지만 하고 관둘까 생각중이고...
2.
포켓몬고 이벤트땜에 주말에 대전에 갔다왔습니다.
끝입니다.
성심당 명란바게트 없어서 마상...
3.
대전에서는 기차역이 비둘기를 이용합니다! 이거 카이스트에서 탈출했나
4.
아빠가 일하러 갔다가 거래처에서 받아왔는데, 포장 보기 전까지는 콩고기인 줄 몰랐습니다. 맛은 먹을만했는데 아부지 입에는 좀 달았나봐요.
5.
둘째이모부가 26일 오전 삼도천을 건너 이모를 만나러 가셨습니다.
직계가족이 아니라 휴가도 안 줄거고, 장례식장까지 편도로 2~3시간이라 퇴근하고 가지는 못해서 부줏돈만 맡겨뒀습니다.
RIP.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