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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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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걱정이 앞서는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하천 복개 공사가 VPS 서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
컴퓨터와 서버 관련 장비는 진동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공대 출신이 아니라서 단지 막연한 수준에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ㅠㅠ)
불특정 다수를 위한 커뮤니티의 VPS로 스퀘어넷을 사용해볼까 고민하고 있는데요.
하필 관악구에서 도림천 복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ㅠㅠ
제가 듣기로는 현 구청장이 상당히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하더군요.
출처: http://xn--zb0b20fnzw5rc.kr/sub_read.html?uid=11731
그런데 스퀘어넷의 위치가 하필 복원사업이 진행될 봉천로와 200m 남짓되는 거리에 소재하고 있네요.
스퀘어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지진 등에 대해서도 대비를 하고 있다고 적혀있긴 하지만 걱정이 조금 되는군요 ㅠㅠ
조금 주제를 벗어나는 내용이긴 하지만 일산 백석동 온수배관 파열 사고에 대해 스포어 회원님들께서도 다들 잘 아실겁니다.
이 사고에 대해서도 낡은 배관이 일차적 원인이라고는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싱크홀이 원인일 가능성에 대해 계속 논의가 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백석역에 거주해 본 적이 있는데
길 건너편의 요진 와이시티 및 벨라시타 등 공사와 관련하여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인근 지역의 정전이나 도로침하 등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모르겠지만 제가 거주하던 당시에는 벨라시티 건너편이 터파기만 된 상태에서 공사가 수 개월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복개천 복원 사업은 건물처럼 터파기를 깊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200m 정도의 거리라면 서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확률이 훨씬 더 크겠지만
서버 장비에 대해 잘 아시는 스포어 회원님들께 만에 하나 발생할 여러 문제 및 그 가능성에 대해 여쭤봅니다.
그럼 스포어 회원님들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댓글 4
그렇군요! 바쁘신데 답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경전철 노선이 교내로 들어오는 것에 대해 진동 문제 때문에 공대에서 반대한다고 언뜻 들었는데
전산장비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장비의 문제인가 보네요 :)
경전철 노선이 예정된 도로를 걷다보면 공사 때문에 가끔씩 쿵쿵 거리는 진동이 느껴지긴 하거든요.
데이터센터는 정전과 지진(진동 포함)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한다고 들었으니
맛스타 님 말씀대로 별다른 문제가 없으리라고 믿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단발성 진동이 아니라서 반대하는것 아닐까 합니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진동은 분명 기계든, 건물이든, 사람이든 일반적인 컨디션에 방해를 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당장에 문제가 나타나지 않아도 언젠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지 않을까요?
오오~ 장기적인 진동과 단발적인 진동은 차이가 있군요!
아무래도 공대에서 사용하는 여러 장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네요.
생각해보니 저희 학교 건물도 학교 자체적인 공사로 벽에 금이 가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네요.
그럼 늦었는데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 ^^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마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케이블 자체의 피복이 워낙 튼튼하기 때문에 복개, 또는 보수 정도의 공사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진동이 있다고 하여도 보통 서버 렉을 설치시 방진 방습에 대비를 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