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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공부를 하던 중 재귀 함수에 대해 공부하다 어떤 과정으로 프로세스가 이루어지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일단, 특정수가 홀수인지 짝수 인지 확인하는 함수입니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도 있지만 재귀함수를 공부하는 도중에 작성한 코드이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코드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따로 알려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is_odd(17) 을 확인했을 때 True 를 반환하고 is_odd(18)을 확인할 때는 False 가 나오도록 합니다.
반면, is_even(17)을 입력하면 False를, is_even(18)을 입력하면 True를 반환합니다.
def is_even(x): if x==0: return True else: return is_odd(x-1) def is_odd(x): return not is_even(x)
여기에 아래처럼 테스트 해보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print(is_odd(19)) True print(is_even(19)) False
Sololearn을 통해 공부하던 중 is_even(19)를 입력했을 때 False 가 나오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자 합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is_even(19)를 입력하면 19가 0이 아니기 때문에 is_odd(18)을 리턴시키고
is_odd(18)에서는 not is_even(18)을 반환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not 구문이 들어가서 어떻게 해석(이해)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작성자
댓글 13
한번 이대로 실행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건 파이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코딩 차원의 문제인 것 같군요 ^-^
재귀함수는 너무 난해해서 저도 텍스트북이나 수업을 통해서 배우기만 하고 실제로 사용해본 기억은 거의 없네요 ㅠㅠ
(저처럼 날림으로 파이썬을 공부한 사람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ㅜㅜ)
우선 not은 boolean 연산자로서 기존값의 반대값을 취합니다.
True에 대해 False를, False에 대해 True를 취하게 됩니다.
즉 논리학에서의 '~'와 동일한 의미입니다.
올려주신 스크립트에서는 is_even(x)값에 not이 붙으면 반대의 boolean 값을 취하게 됩니다.
19는 숫자가 크니 작은 숫자로 예를 들어 계산과정을 설명드릴게요.
x가 1씩 감소하면서 0이 될 때까지 not이 몇 번 붙느냐에 따라서 최종 boolean 값이 결정됩니다.
이건 파이썬이 아니라 논리학의 측면에서 접근하시면 수월합니다 :)
is_even(3)
is_odd(2)
not is_even(2)
not is_odd(1)
not (not is_even(1))
not(not is_odd(0))
not(not(not is_even(0)))
not(not(not True)))
not(not False)
not True
False
is_even(2)
is_odd(1)
not is_even(1)
not is_odd(0)
not(not is_even(0))
not(not True)
not False
True
괄호 때문에 위와 같이 정석적(?)으로 정리하긴 했지만
기계가 아닌 사람이 머리 속에서 계산을 할 때에는 not과 not이 만나면 지워진다고 생각하시면 보다 간단합니다 ㅎㅎ
위에 정리한 것처럼 is_even() 함수에 어떤 정수를 집어넣었을 때
최종적으로 False가 도출되면 not이 홀수번 붙고, True가 도출되면 not이 짝수번 붙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함수에서 변수를 찍어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거에요~!
def is_even(x): if x==0: return True else: print('even' + str(x)) return is_odd(x-1) def is_odd(x): print('odd' + str(x)) return not is_even(x)
+)
답변을 작성하는 사이에 humit 님께서 이미 저보다 정확한 답변을 달아주셨군요 ^^
humit 님께서 올려주신 스크립트처럼 else가 아니라 is_even 함수의 첫 단계에서 값을 찍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외람된 말씀이지만... 재귀함수를 공부하다보면 프로그래밍 공부가 너무 어려워서 재미없지 않으신지요?? ㄷㄷ
이 파트가 저만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
재귀함수와 관련은 없지만 제 허접한 수준에서 그나마 파이썬스러운 스크립트를 작성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def even_or_odd(number): print("even" if number % 2 == 0 else "odd")
is_even(3)
is_odd(2)
not is_even(2)
not is_odd(1)
not (not is_even(1))
not(not is_odd(0))
not(not(not is_even(0)))
not(not(not True)))
not(not False)
not True
False
is_even(2)
is_odd(1)
not is_even(1)
not is_odd(0)
not(not is_even(0))
not(not True)
not False
True
이 부분으로 파악했습니다.
결국엔 not을 붙인채로 is_even 함수를 계속 사용하는 거였군요.
이제 이해되었습니다.
not 인채로 is_even 안의 함수 내용을 살펴보다 보니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건가 했는데 확실히 이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재귀함수는 여러가지 상황을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흥미있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다행이 "타의"에 의해 (취업이나 학과 과정) 공부하는 것이 아닌 "흥미"를 위한 공부여서 그런지 하나하나 배우는게 재밌네요~
오오~ 제가 개떡 같이 설명을 드렸는데 다행히 찰떡 같이 이해하셔서 다행이네요 ^-^
말씀하신대로 boolean 값에 not이 하나씩 붙으면서 x==0일 때까지 재귀함수가 계속 돈다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일반적인 정수나 문자열 변수가 아니라 boolean 변수이기 때문에 다소 특이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재귀함수가 너무 어려워서 응용적인 측면에서는 사실상 포기를 했는데 이 파트가 재미있으시다니 다행이네요 :)
(재귀함수도 어렵고 논리학도 어렵네요 ㅠㅠ)
그리고 말씀드린대로 이해가 안 되는 스크립트에서는 변수값을 찍어보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되더군요.
이 스크립트 같은 경우에도 대입하는 정수값이 5 이상으로 커지면 인간의 머리로 boolean 값을 계산하는 것이 골치가 아파서요 ㄷㄷ
그럼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중학교??고등학교?? 수학때 배운 명제 파트가 생각나네요.
p=>q 인 명제와 그 대우인 ~q=>~p 가 서로 성립한다. 했던 그런 내용이요 ㅋㅋ
그러게요~! 제 기억이 맞다면 교과서상으로는 고1에 수록되어 있던 것 같고 많은 학생들이 중2, 3 정도에 공부했던 것 같네요 ㅎㅎ
아마도 p -> q와 그 대우인 ~q -> ~p는 논리적 동치라는 내용이었죠 ^^
증명을 어떻게 하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역 이 대우 중에 대우 명제로 기억하네요. ㅎㅎ
p->q일때 ~q지만 p인 경우가 있다고 하면 p->q가 거짓이 되죠?
이미 p->q 인 참인 명제에서 ~q -> p 가 될 수 있는 명제가 없습니다.
q의 진리집합이 p의 진리 집합 보다 크고 p집합은 q집합의 부분집합이 되기 때문에 q집합의 여집합은 p집합의 부분집합이 될 수없습니다.
만약 전체 명제를 u라고 하면 p, q , u 집합이 모두 같다면 가능하긴 하겠네요. 그땐 p->q인 명제는 거짓이 될 수 없겠지요.
그니까 귀류법으로 (p->q)->(~q->~p)가 증명되죠
아아 대우 명제의 증명을 이야기하신거군요.
으앗 어려웡
is_even(19)을 입력했을 때 19가 0이 아니기 때문에 else 부분에 있는 is_odd(18)이 실행해서 해당 값을 반환합니다.
그리고 is_odd(18)에서는 is_even(18)을 실행해서 나온 결과에 not 연산자를 적용하게 됩니다.
is_even(18)은 다시 18이 0이 아니기 때문에 else 부분에 있는 is_odd(17)을 실행해서 해당 값을 반환합니다. 이것을 계속 반복해서 is_even에 0이 호출될 때까지 실행합니다.
어떤 식으로 함수가 호출되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와 같이 print 함수를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